코로나19 피해..소상공인에 2조 긴급경영자금 대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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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소상공인에 2조 긴급경영자금 대출 추가
  • 성은경 기자
  • 승인 2020.03.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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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긴급 대출을 추가로 해준다.

또 중소기업이 자금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 매출채권보험 등 3조원대 정책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정부는 4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의결했다.

기재부 보도자료 캡처
기재부 보도자료 캡처

우선 추경 예산 12천억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은행 대출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긴급경영자금 융자를 2조원 확대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진흥공단 긴급경영자금 융자 규모를 각각 6천억원, 14천억원 등 2조원 더 늘리고 금리도 대폭 낮춘다.

추경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 필요한 보증·보험 규모도 대폭 늘어난다. 대구·경북 지역 신보가 3천억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2조원 등 총 23천 억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번 추경에 신·기보에 1600억원, 지역신보 재보증 기관에 27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아울러 정부는 신보의 매출채권보험 공급을 2천억원, 무역보험기금을 통한 수출기업의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을 5천억원 각각 더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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