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코로나 소상공인 지원..‘매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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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코로나 소상공인 지원..‘매출 활성화 기대’
  • 성은경 기자
  • 승인 2020.03.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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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서울시가 기존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두 배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발행되는 상품권으로, 학원, 병원, 한의원, 약국, 재래시장뿐 아니라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등 지역 내 대다수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GS25>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등 전국 5대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10%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50만원의 상품권 구입을 희망한다면 4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식이다. 기존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매월 50만원이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서울시는 코로나 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할인 구매 한도를 월 100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되는 자치구는 ▲마포구(마포사랑 상품권) ▲강동구(강동사랑 상품권) ▲영등포구(영등포사랑 상품권) ▲성동구(성동사랑 상품권) ▲관악구(관악사랑 상품권) 등이다.
 

구로구, 광진구, 송파구, 강남구는 상반기 내에 발행 예정이며 나머지 구도 발행 협의 중에 있다.

상품권은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권종은 1만원, 5만원, 10만원 세 종류다. 각 자치구에서 발행된 상품권은 해당 구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제로페이와 연계되어 수수료가 없으며 소상공인에게 세제 혜택까지 제공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앱, 페이 앱에서 구입 및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상품권을 구입 및 사용할 수 있는 은행 앱은 6개다. 농협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앱 내의 제로페이 시스템에서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 구입 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 시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하여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판매자는 앱을 통해 결제된 금액을 3일 이내 현금화할 수 있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제로페이는 기존 지류 상품권과 다르게 한도 상향, 할인율 조정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제로페이를 국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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