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접해있는 편의점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함께 변화하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모객 효과를 높이고 있다. 편리를 넘어 특별해지고 있는 편의점의 변신에 대해 알아본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됐다. <GS25>의 ‘반값택배’, <CU>의 ‘알뜰택배’ 등 편의점 택배의 강점은 자체 물류 시스템을 활용한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공휴일이나 휴일에도 접수가 이뤄지며, 비대면 택배 거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이용하기에 편하다. 편의점 택배의 이용 건수가 늘어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도 편의점 택배와 함께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편의점은 출력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CU>,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에서 문서 출력과 사진 인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 ‘프린팅박스’는 이미지 파일이 있으면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다. 복사, 스캔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며 과제나 업무에서 이용은 물론 민원서류 인쇄도 이용할 수 있으며 취미로 포토북을 꾸미는 고객 등이 사용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시너지
온라인의 포장 및 배송 노하우와 오프라인의 유통 및 접근성의 강점이 만나 편의점의 서비스를 더하고 있다. 배달 앱으로 편의점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주문 즉시 배송되기에 간편하고 빠르게 물품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요기요’가 <GS25>와 함께 하는 ‘요편의점’은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받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CU>는 ‘컬리’와 손잡고 ‘컬리’ 특화 매장을 열고 매장 내 ‘컬리존’을 조성했다. 오프라인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의 장점과. 신선식품을 비롯한 폭넓은 식품군과 브랜드 자체 상품을 갖춘 ‘컬리’의 장점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장을 보는 고객들이 다양한 식재료를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고객 경험 중심
서울시 마포구의 <CU> 라면 특화 편의점은 ‘라면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벽면에 빼곡하게 진열된 라면과 컵라면 모양의 시식대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라면을 판매 중이며 토핑을 더해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라면을 먹으면서 편의점의 상품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관광객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말 문을 연 <GS25> 플래그십스토어 ‘도어 투 성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자체 상품을 갖추고 매번 새로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즌에 맞춘 기획과 두 개의 출입구를 이용해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펍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