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봄을 알리는 ‘생딸기’ 효자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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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봄을 알리는 ‘생딸기’ 효자템 등극
  • 성은경 기자
  • 승인 2020.01.30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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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본래 늦은 봄 제철 과일인 딸기가 수확 시기가 빨라지면서 최근 2년 사이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로 자리 잡았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딸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0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큼하고 달콤한 맛 덕분에 어떤 재료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딸기는 해가 갈수록 식음료업계 효자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딸기는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려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재료 중 하나다. 한 입 베어 물면 나오는 상큼하고 달콤한 과즙은 딸기가 프랜차이즈 업계 시즌 한정 아이템으로 선택받고 있는 이유”라며, 이어 “매년 새롭게 선보인 딸기 신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도 높은 신메뉴다. 그에 맞게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차>는 겨울 시즌 한정 ‘딸기 신메뉴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공차>는 올해 큼직한 딸기 슬라이스를 더한 생동감 있는 비주얼로 먼저 시선을 끌고, 입 안 가득 상큼하게 씹히는 딸기의 식감을 더한 특별한 레시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차>의 이번 시즌 한정 신메뉴는 ‘딸기 품은 밀크티’, ‘딸기 품은 치즈폼 밀크티’, ‘딸기 쥬얼리 핑크 크러쉬’, ‘딸기 품은 패션후르츠 티’ 4종이다.

4시간마다 95℃에서 직접 우려내 더욱 향긋한 프리미엄 얼그레이티에 딸기 슬라이스를 더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할리스커피>는 제철 맞은 '설향딸기'를 활용해 신선함을 강조한 베이커리 메뉴를 다각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할리스커피>가 이번 딸기 시즌 베이커리 메뉴 출시 후 3주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고품질 원재료의 맛과 비주얼을 살려 베이커리 메뉴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힌 점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자연을 보듬은 설향딸기’라는 콘셉트로 설향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였다. 지난해에 처음 출시한 ‘설향딸기생크림라운드’는 베이커리 메뉴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며 딸기 시즌 인기 메뉴로 자리잡았다.

<드롭탑>이 최근 달콤한 딸기 음료와 케이크를 함께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아워 베리 스위트 페어링’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드롭탑의 겨울철 시즌 메뉴 딸기 음료와 케이크 세트를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선사하며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딸기 음료 5종 중 1종 구매 시 케이크 1종과 함께 최대 18% 할인된 9,500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리터>는 ‘딸기블리 요거스’, ‘딸기나나 라떼’, ‘딸기쿠앤크 리터치노’, ‘생딸기 쿨러’ 등 딸기를 재료로 활용한 ‘러블리 스트로베리 음료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신선한 생딸기, 큐브 치즈 등 프리미엄 재료를 풍성하게 활용한 덕분에 풍미가 깊다. 음료는 친환경 정책을 펼치는 더리터의 취지에 따라 모두 리유저블 컵에 담아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딸기 칠러를 재출시했다. 과즙과 얼음을 최적의 비율로 갈아 넣었다. 함께 선보인 연분홍빛 ‘스트로베리 콘’과 ‘베리 스트로베리 맥플러리’, 국산 딸기 과즙이 들어간 ‘베리 스트로베리 선데이’ 역시 딸기 마니아들을 위해 마련된 메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딸기는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한국인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인기 과일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해 누구나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출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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