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맹점주 7人 인터뷰 -
BOOK
창업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먼저 스스로가 창업에 적합한 사람인지 자기객관화를 통해 돌아봐야 한다. 이어 아이템을 선정하고 개인 창업을 할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할지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다. 이럴 때는 이미 시장에 나선 선배들의 창업 스토리와 노하우, 현장 전문가들의 조언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창업 전 스스로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김상진 ∥ 예미
안전 창업이란 소자본 창업 아이템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재 외식창업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자신의 준비상태를 돌아보는 데서 시작한다. 책은 창업으로 인생 2막을 열고 싶다면 창업 스타트라인에 서기 전 자신의 외식창업 적성부터 진단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이 외식창업 시장에서 성공할 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외식창업 셀프 진단툴’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문제점을 보완 후에 창업할 것을 권한다. 현실을 잘 모르고 막연히 자신의 가게를 꿈꾸는 이들에게 팩트 폭격도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동시에 그럼에도 꼭 창업을 하고 싶다면 무엇을 주의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카페 로망을 현실로 바꿔주는 창업 스토리
『성공하는 카페 창업 낭만부터 버려라』
전창현 ∥ 평단
카페 창업은 로망이 아니라 실전이다. 낭만은 버리고 레드오션인 카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 전창현은 작가이자 유명 강사로 카페에서 낭만을 찾고 공부하던 낭만 카공족이었지만 유통업계 식품 MD로 직장생활을 하던 남편의 오랜 꿈인 카페 창업을 이루고자 본업을 병행하면서 카페 창업에 뛰어들었다.
저자는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개인 카페를 차릴지 약간의 제약이 따르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차릴지 고민하다가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했다. 그는 자신이 카페를 창업하는 과정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꼼꼼하게 마인드맵으로 정리해 공유한다.
평범한 직장인의 창업 고군분투
『내 인생에 한 번은 창업』
정희정 ∥ 최고북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창업을 꿈꾸지만 아무나 시도하기는 어려운 창업의 길. 함부로 해서도 안 되지만 결코 못 하는 것도 아니다. 책은 간호사로 평생 일할 줄 알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책방을 운영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자유로움을 꿈꾸고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바랐던 저자는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창업을 선택한다. 그러나 그 길은 결코 순탄하지만 않다. 직장인으로 월급날마다 안전하게 꼬박꼬박 들어오는 생활에 익숙하던 저자의 고군분투, 살 떨리는 매일의 일상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그의 선택을 따라 창업의 길을 제대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6개 브랜드 창업 성공 스토리
『용리단길 요리사 남준영』
남준영 ∥ 메가스터디북스
오래된 주택과 상가 건물들로 한적하던 거리를 지금의 일명 ‘용리단길’ 상권으로 만들었다는 평을 듣는 저자 남준영. 2019년 베트남 비스트로 <효뜨>를 시작으로 한우 쌀국숫집 <남박>, 광둥식 요리 전문점 <꺼거>, 일본 선술집 <키보>, 아시안 퓨전요리 와인바 <사랑이 뭐길래>, 프랜차이즈 베트남 음식점 <굿손>까지 오픈해 4년간 총 6개 브랜드를 만들고 11개 매장을 열어 연 매출 100억이라는 빠른 성장을 이뤘다.
그는 창업의 시대 트렌드보다 자신의 경험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창업 시 시행착오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가게를 운영하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영업자가 갖춰야 할 능력과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정리했다.
초보 창업자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
『가맹거래사 7인이 들려주는 프랜차이즈 창업 안내서』
김원섭, 민경화, 박재우, 신하나, 양찬모, 정초영, 홍희진 ∥ 하움출판사
많은 예비창업자와 창업자가 경영을 하며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업종과 브랜드 선택부터 상가 임대, 행정 인허가,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분쟁까지 다양한 어려움이 있다. 현직 가맹거래사들은 창업 아이템만 고민하지 말고 이러한 경영, 행정, 법률에 대한 지식도 갖추라고 조언한다.
책은 이러한 어려움들을 단계적으로 나눠 프랜차이즈 창업를 위한 A부터 Z까지를 담고 있다. 업계에 있으면서 몸으로 느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이 정리돼 있다. 현직에서 많은 예비창업자들을 겪은 저자들은 예비창업자들이 공통적으로 잘 모르고 있거나 어려워하는 부분들, 최소한의 지식을 모아 한 권의 지침서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