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프랜차이즈 시장 불지핀다..‘TV제작지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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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된 프랜차이즈 시장 불지핀다..‘TV제작지원 활발’
  • 성은경 기자
  • 승인 2020.03.09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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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매장과 메뉴가 자연스럽게 노출..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향상 기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프랜차이즈 업계가 TV 제작 지원 등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고자 본사에서 100% 전액 지원을 하는 등의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어, 가맹점주의 만족도와 안정화를 높이고, 드라마에 해당 브랜드의 매장과 메뉴가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레시피>는 최근 새롭게 시작한 JTBC 새 월화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에 제작지원 중이다. 제작지원 비용은 가맹점 부담없이 모두 ,오레시피>본사에서 지원한다.

드라마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로 얼굴 천재 서강준과 믿고 보는 박민영 주연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오레시피>는 전국 매장 200개 이상을 오픈 및 운영 중에 있는 반찬가게 브랜드이다. 또한 2규모의 국내 반찬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어 200여 가지의 다양한 반찬 군 및 국류, 홈푸드 등을 원스탑으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남돼지집><달콤커피>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이하 '하바마')를 제작지원한다고 밝혔다.

배우 김태희의 5년만의 복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켜온 하바마는 환생과 귀신이라는 한국적 소재로 극 초반부터 공감과 몰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바마제작지원을 하고 있는 하남에프앤비 김동환 사업부장은 자극적 소재 없이 웃음과 감동이 적절하게 녹아든 착한 시놉시스에 매력을 느껴 하바마제작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제작지원을 통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메뉴이자 배달로도 즐길 수 있는 하남돼지집 삼겹살의 인지도를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달콤커피>도 이번 제작 지원을 통해 생자몽의 풍부한 과육을 달콤하게 담아낸 허니몽’, 에스프레소, 과일 등을 얼린 큐브 시리즈등 특색 있는 메뉴와 트렌디한 매장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계획이다.

<달콤커피>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김성태 팀장은 단순 브랜드 홍보 목적을 넘어 신규 고객 유치와 가맹점 매출 증대, 글로벌 마케팅까지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드라마뿐만 아니라 게임,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대장>은 박서준, 김다민 주연 JTBC ‘이태원 클라쓰제작 지원을 진행한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소신을 가진 청춘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다음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육대장> 관계자는 이번 제작 지원을 통해 가맹점주의 만족도와 안정화를 높이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가맹점주의 부담을 덜고자 이번 제작 지원 비용은 본사에서 100%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방면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피자알볼로>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제작 지원에 나선다.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변호사들의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전작 스토브리그의 바통을 이어받아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배우 김혜수와 주지훈의 출연 및 빈틈없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한 하이에나는 방영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를 통해 피자알볼로 메뉴를 노출시키고 인지도를 높이고자 제작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피자알볼로의 메뉴들을 맛 볼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 <열정분식소>가 김서형, 류덕환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 제작 지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열정분식소>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 공식 협찬을 진행하며 인기 메뉴인 열정떡볶이, 매운떡볶이, 30cm 크기의 대왕오징어튀김(오징헐튀김) 등 다양한 분식 메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드라마가 시작하는 밤 시간대에 배가 출출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워 <열정분식소>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제고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열정분식소> 관계자는 "모든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다채로운 메뉴를 꾸준히 선보임과 동시에 드라마 제작지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 브랜드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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