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파동, 당신의 브랜드는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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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파동, 당신의 브랜드는 안녕하십니까?
  • 방현민 기자
  • 승인 2016.09.10 0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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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콜레라가 인터넷과 방송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남해에서 15년 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면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 불안감은 횟집과 초밥집 등을 향하는 발길을 뚝 끊어버렸고 매장은 추석을 앞둔 대목에도 파리만 날리고 있다. 업계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부산의 초밥집들은 다 문을 닫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돼지까지 확산했다. 연천의 한 농가에서 돼지 콜레라 발생하면서 돼지고기 소비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돼지 콜레라, 광우병 등 많은 질병이 사람들을 아프게 만들고 자영업자들의 피눈물을 쏟게 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브랜드 선택 전에 질병과 관련된 문제에 가맹본부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혀 해당 사항이 없는 메뉴라면 다행이지만 치킨전문점, 고깃집이나 고기가 메인요리인 브랜드, 날생선을 취급하는 브랜드들은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드시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가맹본사의 위기 대처 능력이 중요하다.

이러한 질병으로 타격을 입는 건 가맹본부와 가맹점 모두에게 해당되지만 그 크기가 다르다. 가맹본부는 고비를 버티면 다시 회복할 수 있지만 가맹점은 그 고비로 장사를 접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달을 벌어 한 달을 버티는 가맹점에 고객의 발길이 끊긴다면 장사를 접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가맹본부의 위기대처 능력이 중요하다. 얼마 전 취재했던 <스시노백쉐프>는 콜레라 파동 후 초밥을 먹고 콜레라에 걸린다면 1000만원을 보상하겠다는 파격적인 대응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고객들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해 떠난 발길을 돌아오게 한다는 것이다. <스시노백쉐프>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유행성 질병에 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렇듯 위에서 언급한 질병 외에도 다양한 위기는 반드시 찾아온다. 이러한 위기에서 내 점포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방법을 강구하며, 본사의 든든한 대응책도 포함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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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na62 2016-09-11 22:30:05
임팩트 있는 제목 좋네요.^^ 시의성 있는 글 또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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