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경쟁력과 고객들의 호응을 보고 창업에 도전한 박유빈 점주는 고객들과 소통하며 다대포점을 운영하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와 디저트가 강점인 <히스피 커피>와 함께 다점포 점주가 되는 것이 박 점주의 바람이다.
카페 창업의 꿈
박유빈 점주는 카페 창업의 꿈을 가지고 트렌디한 카페에 관심을 가지면서 <히스피 커피>를 알게 됐다. “누구나 젊은 시절 카페를 여는 것이 꿈이지 않을까 싶어요. 넘쳐나는 수많은 브랜드 중 독보적인 무언가가 뚜렷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메뉴의 구성, 디저트 종류, 인테리어, 개성 등을 따져보고 부산에서 너무 많지 않은 브랜드 중 <히스피 커피>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창업했습니다. 동네의 카페 중에 <히스피 커피> 매장이 잘 되는 것을 보고 선택한 것도 이유입니다.”
첫 창업으로 2022년 7월 <히스피 커피> 다대포점을 양도양수한 박 점주는 ‘처음이 잘 돼야 계속 잘 된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고민하면서 창업했다. “교육 때 마인드 교육을 가장 먼저 했습니다. 약 5일의 기간 동안 세밀한 메뉴 구성과 장사의 노하우를 많이 전수받았어요. 다대포점에는 회사원들, 동네 주민들이 많이 찾아주십니다. 바쁜 매장이지만 좋은 결과를 내면서 매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박 점주는 고객을 기억하려 많은 노력을 한다. “커피는 거의 매일 찾아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실수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고객이 좋아하는 메뉴를 기억하면 마음을 열고 단골이 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다대포점은 시원한 개방감으로, 날씨가 좋을수록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십니다.”
다점포 점주의 꿈
“한 할머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얼음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비닐에 얼음을 한가득 채워 서비스로 드렸어요. 할머님이 데려오신 아드님이 커피를 사고, 아드님과 동행한 친구분이 회사의 대표여서 단체 주문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할머님은 친구분들과 자주 오십니다. 한 분께 소박하게 잘해드린 게 다인데, 큰 고객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아직도 가끔씩 할머님과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박 점주는 브랜드의 장점으로 시그니처 커피와 디저트를 꼽는다. 컬러를 맞춘 네 가지 크림 라테 ‘화이트’, ‘그린’, ‘블랙’, ‘브라운’은 단골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디저트는 본사에서 만들어 납품하기에 마진율이 높다.
“브랜드와 상담을 하니 왜 브랜드가 성장하는지,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장사를 하는 점주의 입장에서 브랜드의 상품과 마진율이 중요한데 이 부분을 본사에서 잘 준비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홀 매출이 떨어지지만 디저트를 갖춘 브랜드기에 배달 매출이 잘 나와 박 점주는 만족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다대포점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는 박 점주는 앞으로 좋은 상권을 찾아 <히스피 커피> 매장을 세 개 더 열어 다점포 점주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박유빈 점주가 이르길…
신중하게 창업하세요
창업에는 비용도 들고 창업 후 이사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철저히 상권을 분석하고 신중하게 창업해야 합니다. 매일 폐업하고 창업하는 종목 중 하나가 카페인데,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이 커피와 디저트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브랜드를 선택하고 좋은 상권을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