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찬들 왕소금구이> 18년 장수비결, 1등보다 ‘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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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찬들 왕소금구이> 18년 장수비결, 1등보다 ‘일류’
  • 박현주 기자
  • 승인 2024.03.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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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두꺼운 숙성육 처음 선보여
가맹점 88개인데, 가맹점주는 57명
한 가맹점주 만족도 높아 5개나 운영
이동관 맛찬들왕소금구이 대표

<맛찬들왕소금구이>는 삼겹살을 스테이크 두께인 3.5㎝로 썰어 14일간 숙성한 돼지고기 콘셉트로 2008년에 시작한 삼겹살 브랜드다.

이동관 <맛찬들왕소금구이> 대표는 경쟁사가 성장을 중시할 때 ‘맛’에 집중했다. 그의 방향성은 맞아떨어졌다.

이 대표는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외식업의 본질인 ‘맛’을 최우선으로 18년 동안 돼지고기 원육에 집중했다. 그가 2008년 두꺼운 숙성육을 처음 선보였을 때, 모두가 안 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고기의 기준이 됐고, 많은 삼겹살 프랜차이즈의 벤치마킹 브랜드가 됐다.

삼겹살은 프라이팬과 돼지고기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육즙이 꽉 찬 조리는 어렵다.

이동관 대표는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좋은 등급의 원육을 3.5㎝ 두께로 썰어 특허받은 불판에 굽는 방법을 택했다. 고기가 두꺼워야 육즙을 오래 보존할 수 있어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고기 익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칼집을 넣는다.

그는 브랜드 성장도 등한시하지 않았다. 다만 가맹점 수를 늘리기보다 가맹점주 만족에 눈을 돌렸다.

<맛찬들왕소금구이>는 가맹점 개설을 위해 외부 영업사원이나 전문 컨설팅 대행 대신 가맹점주 만족을 최우선으로 가맹점 매출 향상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에 가맹점이 88개인데, 가맹점주는 57명인 다점포 브랜드로 성장했다.

매장을 1개를 운영하면서 가맹본부에 대한 신뢰도와 운영 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매장을 5개나 운영하는 가맹점주도 있다. 

이동관 <맛찬들왕소금구이> 대표는 “삼겹살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로 고깃집은 창업시장에서 치열한 업종이다”라며 “고객과 가맹점주를 위해 노력한 결과 고객과 가맹점이 신뢰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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