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_여름보양식 전문점 열전⑤ <황후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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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_여름보양식 전문점 열전⑤ <황후명가>
  • 엄현석 기자
  • 승인 2014.08.2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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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후명가> 외관 ⓒ사진 김희경 기자

글로벌 황제들께 바치는 한국의 맛  (주)스티븐스 <황후명가>
여름보양식을 논함에 있어 삼계탕을 빼놓을 수 있을까. 삼복더위가 시작되면 으레 찾게 되는 삼계탕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대국민 보양식이다. (주)스티븐스의 <황후명가>는 평범한 삼계탕을 프리미엄 궁중보양식으로 선보인다. 황제에게 진상하는 황후의 마음으로 만든 특별한 삼계탕의 맛, 그 특별함이 궁금해진다.

영조대왕의 기운을 이어받은 공간
<황후명가>광화문본점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촌에 위치해 있다. 인사동에서 맛집으로 유명했던 황후삼계탕이 약 1년 반 전 경복궁 인근으로 옮겨온 것이다. 현재 매장이 위치한 종로구 통의동은 조선시대 영조대왕이 왕위에 오르기 전 머물렀던 창의궁의 옛터다. 조선왕조 중 재위기간이 가장 길었던 영조대왕은 84세까지 장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좋은 기운을 가진 공간이라는 얘기다.
<뉴욕핫도그&커피>라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오래도록 이끌어 온 (주)스티븐스의 강신우 대표. 수많은 외식 아이템 중에 왜 삼계탕을 선택한 것일까. “가장 한국적인 메뉴로 세계 속에 도전해 보고픈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남이 따라하기 어려운 것, 그러면서도 익숙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봤죠. 신선로, 비빔밥 등 여러 후보메뉴가 있었지만 결국 선택은 삼계탕이었죠.” 선택은 적중했다. 통의동으로 매장을 옮긴 후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여름보양식으로만 생각했던 삼계탕의 인기는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고 있다.

▲ 황후삼계탕, 초계탕 ⓒ사진 김희경 기자

제대로 맛을 낸 프리미엄 삼계탕 선봬
<황후명가>는 프리미엄 궁중보양식 전문점을 표방한다.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닌 가끔씩 찾게 되는 보양식이니만큼 고급화 전략을 선보였다. 영양과다의 시대, 불필요한 첨가물로 부담을 주기보단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음식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육수를 16시간 이상 끓여 찌꺼기와 기름기 등을 말끔히 걷어낸 진국육수만을 사용한다. 숙성과 뜸이라는 전통적 방식으로 제대로 된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황후명가>의 대표 메뉴는 과거 인사동 시절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인사동 삼계탕’과 각종 한약재와 토핑에 따라 일품-명가-황후삼계탕으로 이어지는 고급삼계탕 라인업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최고급 삼계탕인 ‘황후삼계탕’은 과거 등소평이 즐겨먹던 동충하초와 싱싱한 활전복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보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이밖에도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높은 초계탕과 사전예약을 통해 주문을 받는 닭볶음탕은 <황후명가>가 자랑하는 특선메뉴다.

해외로 뻗어나가는 우리 보양식
한국인과 외국인 손님 비율이 비슷할 정도로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황후명가>광화문본점. 현재 진해와 춘천 등 4개의 직영점이 운영되고 있다. 가맹사업에 대한 욕심이 생기지 않느냐는 질문에 강 대표는 “처음부터 한식의 세계화를 염두 해두고 만든 브랜드입니다. 삼계탕으로 제대로 된 국위선양을 한번 해볼 생각이에요.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통음식을 맛보라는 얘기도 있잖습니까”라고 답했다. <황후명가>는 향후 최대 8개 정도의 국내 매장을 더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매장 특성상 넓은 매장과 쾌적한 주차시설 등이 갖춰진 공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한곳에서 뚝심 있게 가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장인정신을 갖춘 동반자를 만나고 싶다고 강 대표는 전했다.
중화권 최고의 미식가로 유명한 차이란 씨는 <황후명가>의 삼계탕을 맛본 후 이렇게 말했다. “차원이 다른 삼계탕이다. 이렇게 고급스런 삼계탕은 처음이다. 맛과 시각적인 요소를 모두 만족시켜주었다.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내 이름을 걸고 추천하고픈 메뉴”라고 추켜세웠다. 이밖에도 일본, 홍콩 등 다양한 매스컴에서 <황후명가>의 삼계탕을 최고의 한식 메뉴로 선정했다. 맛은 충분히 검증됐다. 이제는 해외로 뻗어나갈 차례다. 그동안 수많은 귀빈들이 찾은 명소들이니만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국가대표 보양식 전문점이 되길 기대해본다.

▲ 황후삼계탕 ⓒ사진 김희경 기자

삼계탕의 효능
무더운 여름, 쇠한 기력을 회복하는데 삼계탕만큼 좋은 것은 없다. 지방이 적은 닭고기와 몸에 좋은 한약재의 조합은 몸의 근력을 높여주고, 약한 소화기관의 기능을 보완해준다. 삼계탕의 대표적 부재료인 인삼, 마늘, 대추는 체내 저항력을 높여주고 피로회복에 효과가 높다. 더불어 항암 및 고혈압억제 작용, 자양강장 등의 효능이 있어 잃어버린 입맛과 건강을 찾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음식이다.

성공 Point
1.  생육원료를 사용해 방금 조리한 것과 같은 부드러운 육질과 식감
2. 한국 전통조리방식을 그대로, 직화가열방식으로 16시간 이상 직접 고아낸 육수
3. 산삼배양근, 동충하초분 등 한방재료를 사용해 삼계탕의 약리적 효과 극대화

(주)스티븐스
전화  02-474-0085 (예약 : 02-739-0145)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26 101호(논현 로얄팰리스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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