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소유하는 새로운 트렌드, 카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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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소유하는 새로운 트렌드, 카페 MD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7.10.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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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새로운 트렌드로 카페 MD 상품이 떠오르고 있다. 현재 MD 상품은 단순 장식품이 아닌 각 브랜드의 아이템과 이미지를 함께 제공함으로서, 정서적인 만족감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실용성까지 더해 고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브랜드의 상징
몇 년 전부터 텀블러와 다양한 보틀이 유행하면서 이제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문구나 로고가 들어가 있는 보틀을 쉽게 볼 수 있다. 요즘은 누구나 개인 텀블러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이제는 카페에서 음료 외에도 텀블러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며 소비자의 생활에 더 가까이 접근해가고 있다. 카페의 새로운 수익 창출부분으로 떠오르는 다양한 굿즈와 카페 MD 상품을 알아보자.

<스타벅스 시티텀블러(좌)와 리저브 점포 판매용 머그(우)>

 

카페 MD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바로 <스타벅스>라고 할 수 있다.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만큼 시즌마다 다양한 디자인과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시티 텀블러와 머그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세계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니면서 수집하는 마니아도 있으며 리저브 점포에서만 판매하는 제품도 출시되었다.

 

개인카페의 MD 상품
대형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개인카페에서도 MD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콘셉트와 이미지를 잘 담아내 다양한 MD를 판매하고 있는 카페를 알아보자. 

 <프릳츠의 다양한 MD (왼쪽부터) 티셔츠, 캔버스백, 봉크백, 노트> 


<프릳츠>는 이미 커피와 베이커리로 유명하지만 캔버스백부터 티셔츠, 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상품을 담는 봉투까지 한정판으로 제작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카페 MD 상품 중 요즘 떠오르고 있는 아이템은 ‘머그컵과 에코백’인데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망원동내커피>의 머그잔(위)과 펠트의 천가방(아래) 

 

   <울프소셜클럽>의 타일코스터(좌)와 마스킹테이프(우)


이처럼 카페에서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MD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소모되는 형태가 아닌 보존이 가능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MD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브랜드의 아이템과 이미지를 함께 소유함으로써 오감으로 느끼는 만족뿐 아니라 정서적인 만족감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것을 활용함으로써 단순 판매가 아닌 소비자를 통한 간접적인 홍보가 일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간적 개념을 벗어나라
식음료산업전반에 걸쳐 감성과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조된 아이템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감성+디자인’이 접목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단순 장식품이 아닌 실용성까지 겸비한 MD 상품들이 출시되며 또 다른 유행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이미 ‘카페’라는 공간 자체가 단순히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공간적 개념이 아닌 소비자의 오감과 그 이상의 것을 충족 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카페시장에 어떤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날지 확실한 예측은 어렵지만 점점 더 복합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흐름인 듯하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주라면 이제 음료에서 벗어나 자신의 점포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개발해보는 것이 어떨까.   

* 사진출처 <스타벅스> 홈페이지, <프   츠>, <망원동내커피>, <펠트>, <울프소셜클럽> 공식 인스타그램

 

 

이경식 강사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교육팀에서 바리스타 국내 자격증, 카페메뉴, 카페창업, 바리스타 트레이닝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림성심대학에서 관광외식조리를 공부한 뒤 쌓은 다년간의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요리와 커피를 접목해 메뉴를 개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 및 카페창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mail  greenkore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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