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장벽 뒤에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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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장벽 뒤에 경쟁력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7.05.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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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웨이>
▲ <스시웨이> 스페셜코스정식-A 메뉴 ⓒ 사진 이현석 팀장

수많은 업종과 브랜드가 생겼다 사라지는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경쟁력을 가져야한다. 일식전문점 <스시웨이>는 ‘생선의 포를 뜨고 초밥을 만드는 일을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만들었다. 


    론칭배경·콘셉트    
<스시웨이>는 최 대표가 초밥의 대중화를 꿈꾸며 오픈한 개인점포였다. 17년 전 일식요리시험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 적성에 맞았고 시험에 단 번에 합격한 그는 이 후 주방에서 일을 시작했다. 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학교의 외래강사로 활동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다른 일식매장의 관리를 맡아 1호점을 시작으로 5호점까지 운영하는 데까지 성공한다. 그리고 2008년 자신만의 점포를 운영하기 위해 부천에 <스시웨이>를 론칭하게 된다. 그는 처음부터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두지 않고 시작한 일이기에 이익보다는 맛에 초점을 두고 소신껏 운영했다. 이에 점진적으로 고객이 늘며 단골고객들의 가맹점문의가 이어졌고 이익보다는 맛에 집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같지 않은 프랜차이즈를 만들자는 신념을 바탕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 <스시웨이> 내부 ⓒ 사진 이현석 팀장

    브랜드 경쟁력    
<스시웨이> 본사에서 가맹점과 물류거래를 하는 건 4가지의 소스뿐이다. 가맹본부에서 물류마진을 많이 남긴다는 인식과 더불어 실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량진에서 생선을 수급해 원가 그대로 가맹점에 전달한다. 일식이라는 특성상 신선한 생선을 직접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업종보다 수고스럽고 전문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점도 감안했다. 또 경험이 없는 점주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본사에서 직접 아카데미를 운영해 체계적인 요리 교육과 현장실습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때문에 회를 직접 손질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예비가맹점주들은 자신감과 더불어 재미를 붙일 수 있으며 이 과정을 뛰어넘으면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한편, 자체 학원과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구하기 힘든 전문인력을 바로바로 충원할 수 있는 시스템은 효율적인 가맹점 운영을 가능케 한다.


    운영지원·시스템    
<스시웨이>는 우선 본사의 슈퍼바이저가 한 달에 2~3번 가맹점을 방문해 점포상황을 전체적으로 진단한다. 음식의 그람 수 체크, 위생관리, 맛 등 내부적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조율하고 있다. 별개로 본사에서 소식지를 발간해 시즌별 음식이야기, 신메뉴, 절세방법 등 가맹점에서 필요하는 정보들을 제공해 실속 있는 가맹점 운영을 도모한다. 또 연구개발전담부서를 통한 미나리광어, 달래초밥광어 등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메뉴개발로 경쟁력을 제고하며 매장이벤트를 통해 회원가입 고객에게 사케가 담겨있는 ‘센컵’을 증정하는 등 고객유치에도 적극 신경 쓰고 있다. 한편, 매장의 매출이 잘 나오지 않을 시에는 본사에서 문제점을 파악해 발주부터 아르바이트생의 파트타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문제를 바로잡도록 하고 있다. 


    계획·비전   
최 대표는 브랜드 오픈 초창기 때 가맹점 1개를 오픈하기 위해 40개가 넘는 점포를 직접 돌며 자신의 매장을 구하듯 열성을 다했다. 때문에 이익을 염두에 두고 영업에 치중하기보다는 현재 32개의 가맹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천천히 기반을 넓혀가고자 한다. 현재 미국과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서의 가맹사업문의도 들어왔지만 당분간은 국내에서 내실을 다지는데 전념할 계획이다. 이에 사업 초창기 상권에 따라 고급형 매장 
<스시웨이 수>와 젊은 층을 겨냥한 매장 <스시웨이 진>으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지난해 말 소형매장 <스시웨이 친>을 추가 론칭해 예비가맹점주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현재 <스시웨이 친>은 작은 평수에 맞게 적은 지출과 그 동안의 효율적인 운영노하우를 더해 높은 매출을 선보이고 있다.

▲ <스시웨이> 최진수 내부 ⓒ 사진 이현석 팀장

     Check Point       <스시웨이> 요리학원 : 가맹점주에 한해 3~5주 교육비 무료(조리실습 및 매장관리, 운영 전반적인 사항 교육). 오픈 이틀 전부터 본사 슈퍼바이저가 소스체크부터 매장운영 준비 대동. 오픈 후 한 달 동안 주방장급 팀장 한달 파견(점주 부담). 이후 나올 시 본사에서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 <스시웨이> 최진수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가맹정보 (단위:만원 49.58㎡(15평)미만 기준) 
가맹비                                1200
인테리어(내부공사)               140/1평
주방기기                             1800±
가구                                   500
간판                                   400±
POS                                  본사지원
유니폼                               60
수족관                               150
로열티                               2.5%
총계(VAT 별도)                   6210

*별도항목 : 닥트공사, 전기증설, 소방용도변경, 초도 식자재 및 기타용품, 세탁기, 도시가스, 환풍, 자동문, 냉난방기, 화장실, 상하수도 설비, 외부공사 필요시 진행
*점포에 따라 가맹비를 제외한 각 품복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의 : 1899-3704, www.saborway.com 
본사 : 경기도 부천시 신흥로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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