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숙성 맥주의 참맛! <94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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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숙성 맥주의 참맛! <94번가>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4.07.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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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번가> 메뉴 ⓒ사진 김희경 기자

 같은 브랜드의 생맥주지만 어떤 곳에서는 ‘캬’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맛있고, 어떤 곳에서는 한모금 마시자마자 인상이 찌푸려지는 경험, 모두들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급속냉각기와 노즐 관리에 있다. ㈜지엔푸드가 론칭한 맥주전문점 <94번가>는 저온숙성 저장고를 도입함으로써 위생문제를 해결해 맥주 맛을 균일하게 함과 동시에 맥주 본연의 깊은 맛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Point 01 저온숙성 저장고로 더욱 깨끗하고 깊어지다
<94번가>는 국내 86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굽네치킨>으로 유명한 (주)지엔푸드에서 론칭한 맥주전문점이다. 1년여의 연구, 준비기간을 거쳐 2012년 7월 선릉직영점을 오픈하며 첫 발을 내디뎠고, 그로부터 1년 동안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사업성을 검증한 뒤 2013년 7월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했다.
<94번가>는 단순한 펍이 아닌 ‘맥주가 맛있는 치킨전문점’을 표방한다. 맥주 맛에 자신감을 나타내는 비결은 바로 ‘저온 숙성 저장고’. 기존 주점들은 생맥주 저장통을 실온에 보관했다가 급속냉각기를 통해 맥주를 차갑게 만드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이에 반해 <94번가>에서는 생맥주 저장통 자체를 대형 저온 저장고에 보관시킨다. 저온숙성 저장고는 0~4℃에서 생맥주를 48시간 이상 저온 숙성시켜 맥주 특유의 향과 맛을 유지해 고객들은 언제나 신선하고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저온숙성 저장고는 급속냉각기 사용에 따르는 위생문제도 단번에 해결한다. (주)지엔푸드 신규사업부 허창원 차장은 “급속냉각기는 실온 보관 맥주를 25~30m 정도의 관을 통과시켜 순식간에 차갑게 만든다. 이 관을 매일 청소해야 내부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고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데, 문제는 관 청소가 대부분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는 번거롭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 번 청소할 때마다 2000cc 가량의 맥주의 로스가 발생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같은 브랜드 맥주라도 곳곳마다 맛이 다른 이유다”라며 “저온 숙성 저장고를 사용할 경우 청소의 번거로움도 줄어들뿐더러 로스율도 급속냉각기의 1/10 수준이다”고 말한다.

Point 02 치킨 메뉴, 따라올 자 없다
때문에 <94번가>는 직영점 및 모든 가맹점의 맥주 맛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저온 숙성으로 맥주의 깊은 맛을 살리는 것은 덤이다. 뿐만 아니라 저온 숙성 저장고는 공간적인 측면에서도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 허 차장은 “많은 주점들에서 생맥주 저장통, 탄산가스통, 냉각기 등이 눈에 띄는 곳에 어지럽게 놓여 있는 것을 많이 봤을 것이다. 이는 점포에 대해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준다. 반면 매장 한켠에 설치된 대형 저온 저장고는 오히려 맥주 맛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해줘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로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94번가>에서 맥주 다음으로 공을 들인 부분은 바로 안주 메뉴. 사람들은 소위 ‘1차’에서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가볍게 맥주를 마시기 위해 펍을 찾는다. 한국인들이 첫 번째 술자리에서 즐겨찾는 것은 바로 ‘치맥’. 펍에서도 간혹 치킨을 팔긴 하지만, 맛과 질에서 수준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자연히 치킨전문점을 겸하는 호프로 발걸음하게 된다. <94번가>는 <굽네치킨>의 노하우를 반영한 강력한 치킨 메뉴를 도입함으로써 펍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는 동시에 치킨전문점 수준의 치킨도 먹을 수 있게끔 했다. <94번가>에서 선보이는 치킨 메뉴는 ‘수제 켄터키 치킨’, ‘94스파이시 치킨’, ‘블랙 페퍼 순살 치킨’, ‘텐더 크리스피 치킨’ 등 8종으로 17년 이상 치킨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굽네치킨> 임원진의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이외에도 ‘수제 모듬소세지’, ‘김치 까르니따’, ‘모듬 튀김’, ‘파마산 텐더샐러드’, ‘깐쇼새우’ 등 30여가지의 다양한 안주를 선보인다.

Point 03 맛에 반해 가맹계약 줄 이어
<94번가>는 2012년 선릉직영점 오픈 이후 ‘선릉역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하기 전인 2013년 상반기에 입소문만으로 3개의 가맹점을 오픈했다. 기존 <굽네치킨> 가맹점주가 본사에 대한 깊은 신뢰로 고민없이 <94번가>를 창업한 사례도 있다고. 현재까지 신촌점, 진주 하대점, 시흥 정왕점, 송파구청점, 송도센트럴파크점, 속초부영점 등이 성업 중이며 2개점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창업비용은 99㎡(30평) 기준 1억~1억2000만원 선이다. 매장 규모는 66㎡(20평,속초부영점), 198㎡(60평,선릉직영점) 등으로 다양하다. 허 차장은 “업종에 맞는 최소 규모는 있겠지만 일정한 규모를 강요하지 않으며 자신에 맞는 평수로 창업하길 권한다”며 “상권 역시 점주가 평소 익히 잘 알고 있고, 자신있는 상권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기존 맥주전문점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자신있게 선언한 <94번가>는 올해 40여개 정도 점포 전개를 목표로 하며 내년에는 100호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이를 위해 올 한해 각종 창업박람회에 활발하게 참가할 계획이며, 각종 SNS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차장은 “맥주는 치킨과 달리 브랜드보다는 맛에 의해 선택된다.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결국엔 진심이 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불어 저온 숙성 저장고가 더욱 확산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 <94번가> 매장 내부 ⓒ사진 김희경 기자

가맹정보(단위:만원, 99㎡(30평)기준, VAT별도)
가맹비 500
교육비 100
인테리어 및 소품 4000
간판 500
주방기기 및 집기 1300
오븐기 800
저장고 500
의탁자 650
총 비용 (별도공사 제외) 8300
문의 : 031-904-1921/ www.94st.co.kr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167 서륭프라자 10층 ㈜지엔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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