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창업정책, 개수 늘리는데 집중..정책 바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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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창업정책, 개수 늘리는데 집중..정책 바꾸어야"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6.10.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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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청년 양산. 창업국가로 발전 필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9일 현 정부의 창업정책에 대해 "창업대금을 대주고 창업기업 숫자를 늘리는데만 집중하는 수준에 머무른다면, 몇년 뒤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청년들만 양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전면적인 정책 방향 수정을 요구한다. 자칫하면 우리가 중국의 하청기지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스라엘·중국·미국의 창업 사례를 소개하며 "이들은 창업으로 성공했다"며 "창업은 기회이고 창업은 일자리"라고 주장했다.

또 "창업은 '성장의 사다리'이자 '기회의 사다리"라며 "그래야 모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수 있다. 희망이 있는 사회만이 열린사회이고, 살아있는 사회이다"라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창업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같은 출발선에 서게 할 것,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다. 4차 산업혁명은 자칫하면 인류에게 일자리를 앗아가는 산업혁명이 될 수도 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없어질 일자리 대신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일, 바로 청년들의 창업 열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국가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격차해소를 이룰 수 있다"며 "나는 우리나라가 창업국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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