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빙기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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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빙기 점유율 1위
  • 방현민 기자
  • 승인 2016.07.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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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자키한국(주)
▲ 호시자키한국(주) ⓒ사진 업체제공

호시자키한국(주)는 일본에서 시작된 기업이다.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지는 3년 밖에 안됐지만 세계 제빙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일본에선 제빙기 외에도 많은 주방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지만 한국 카페시장의 급작스런 발전으로 제빙기에 특화해 진출했다. 여름을 대비해 제빙기를 구입한다면 세계에서 인정받는 호시자키한국(주)의 제품을 추천한다.  

70년의 역사를 품은 기업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엔 얼음을 활용한 음료들의 인기가 높아진다. 그런데 이 얼음에 신경을 써본 적이 있는가? 얼음이라고 다 같은 얼음이 아니다. 점점 더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는 외식업계에서 이런 디테일까지 주의를 기울인다면 고객들에게 센스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호시자키한국(주)는 이 부분에 집중했다. 
한국의 카페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많은 카페 브랜드가 쏟아져 나왔다. 이들의 경쟁은 다양한 차별성을 만들었고, 특별한 콘셉트를 가진 브랜드가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카페 시장에서 작은 디테일까지 챙긴다면 더욱 주목 받을 것이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얼음, 특별함을 안겨주는 얼음을 선보이기 위해 호시자키한국(주)는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호시자키한국(주)는 원래 주스디스펜서를 생산하던 기업이었다. 당시 호시자키한국(주)를 이끌었던 첫 대표는 미국에 방문해 처음 제빙기를 마주했다. 그는 일본에도 얼음을 만드는 기계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미국에서 배운 기술로 제품을 생산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호시자키한국(주)는 아시아 시장에 좋은 제빙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탈리아나 미국의 여러 제빙기 회사가 있지만 수입처에 의한 대행판매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고 요구하는 조건도 다르다. 호시자키한국(주)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각 나라마다 생산 거점을 뒀고 현지에 맞는 생산, 판매, 서비스 체제를 갖춰나갔다. 현재 호시자키한국(주)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 진출해 있다. 

문화를 바꾸는 부가가치
호시자키한국(주)가 다양한 얼음을 만드는 이유는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아직까지 한국에선 얼음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얼음은 그저 시원하게 먹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메뉴 외에도 특별함을 줄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 점포의 특징을 살려 메뉴를 개발했다면 얼음으로 외관을 만든다. 음료도 예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부가가치를 더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소한 차이는 고객들이 직접 느끼기에 센스 있는 점포가 된다. 작은 가치들이 모여 큰 힘을 만든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은 꼼꼼함을 가진 일본 기업다운 발상이다. 
호시자키한국(주)는 이런 꼼꼼함 외에도 친절함이란 일본의 대표적인 마인드를 선보인다. 고객 제일이라는 모토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모든 상담을 진행할 때 ‘고객은 원하는 걸 100% 다 말하지 않는다’란 생각으로 진행한다. 항상 먼저 고민하는 게 없는지 물어보며 고객이 100%까진 아니더라도 최소 50%까지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하게 한다.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아야 더욱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A/S 요청이 들어와도 먼저 죄송하다 말하며 충분히 설명해주고 기계에 대해 주의해야 할 부분을 추가로 말해준다. 기계의 문제가 아닌 단순한 오해 때문에 A/S 요청이 올 수 있지만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설명을 멈추지 않는다. 단지 말하는 시간의 차이일 뿐이지만 이러한 노력은 호시자키한국(주)의 가치를 달라지게 만든다.  A/S는 2년 동안 무상지원한다. 제품의 품질과 내구성에 자신이 있기에 내놓은 파격적인 시스템이다.

특별함을 담은 얼음
호시자키한국(주)의 강점은 바로 얼음에 있다. 제빙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에게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호시자키한국(주)는 다양한 얼음으로 시장을 점유했다. 대부분의 제빙기 업체들은 크기만 다를 뿐 얼음의 종류가 많지 않다. 하지만 호시자키한국(주)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얼음의 종류가 다양하다. 
기본적인 사각 얼음은 일반적인 얼음보다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제품이나 유럽 제품들은 ‘오픈셀’이란 방식으로 얼음을 생산하는데 이는 열린 공간에서 공동분사해 얼리는 방식이다. 호시자키한국(주)의 제빙기는 각각의 닫힌 공간에서 물이 개별분사 돼 -25℃의 온도로 물이 얼고 위생적이다. 물이 압축된 상태로 얼기 때문에 제빙기의 에너지 효율이 높고 얼음이 단단해져 천천히 녹게 된다. 사이즈까지 4가지로 갖췄다. 
다른 얼음으로는 반달 얼음이 있다. 반달 얼음은 냉기 판에 물이 흘러내리면 흐르는 모양에 따라 언다. 냉기 판은 양면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독특한 디자인은 얼음에 특별함을 더한다.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큰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 동그란 공 모양의 공얼음은 카페나 바 두 곳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특별한 도구가 필요 없이 제빙기 자체에서 공얼음이 생산된다. 또 작은 조각얼음이나 가루 얼음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각각의 얼음을 생산하는 제빙기들은 공랭식과 수랭식으로도 조절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소 팩을 장착하면 자동으로 미소국을 만들어주는 미소 디스펜서나 일본식 크림 맥주의 거품을 만들 수 있는 맥주 디스펜서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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