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COFFEE> 광명시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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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COFFEE> 광명시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가 받아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6.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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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인가에 까다롭기로 손꼽히는 광명시에서 인정
▲ 153COFFEE가 광명시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가 받아았다. Ⓒ153COFFEE

<153COFFEE>가 지난달 말 광명시청으로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광명시에서 작은 카페가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기에 주목 받고 있다.

직영 본점에 이어 가맹 1호점을 탄생시킨 <153COFFEE>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카페와는 다르게 설립목적이 분명한 사회적 기업이다.

<153COFFEE>의 조민영 사장과 시어머니, 남편은 모두 20년 동안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하며 14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사회복지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으면 무조건 복지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현행법 상, 자신들이 키워온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내 몰리는 상황에 직면하자 전 재산을 투자하여 <153COFFEE>를 설립했다.

조민영 사장은 “아기 때부터 19세 성년이 될 때까지 키워온 아동복지시설의 아이들은 가족과 다를 바 없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 딛는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시기의 아이들을 나라에서 주는 400만원의 기초자금만을 쥐어주고 아무렇게나 떠나 보낼 수가 없어서 전 재산을 투자하여 카페153을 설립했다. 앞날을 방황하는 청년기의 보육원 및 사회부적응 청소년들을 바리스타로 양육시켜 취업연계에 힘쓰고 있으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충분히 자립 할 수 있도록 끝까지 후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53COFFEE>는 프리미엄급 이상의 고급 원두를 선별하여 까다로운 공정 과정을 거쳐 <153COFFEE>만의 특별 공법으로 로스팅한 커피원두를 제조 및 납품 하고 있다.

자사에서 생산한 고급 원두로 드립커피, 더치커피, 에스프레소 등을 판매하며 손으로 직접 만든 도우로 맛을 낸 수제 피자와 디저트 등 정성을 다한 정직한 음식만을 고집한다.

화학 첨가물이 전혀 없는 깨끗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그룹홈 아이들과 함께 손수 만든 수제 햄으로 장식한 브런치 메뉴 및 조민영 사장이 직접 담근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 및 모히또를 판매한다.

한편 <153COFFEE>는 커피전문점 위탁운영 및 교회, 관공서 등의 위탁운영과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153COFFEE>의 수익금은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일부 후원되고 있으며, 서울드림교회 카페 blessing 위탁운영을 통해 수급 청소년들의 자립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조민영 사장은 “한 잔의 커피로 희망을 나르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착한 소비자가 되어주시길 바라며, 카페153에서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만드는 향기 가득한 커피 한잔의 감동을 진하게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53COFFEE>의 본점은 광명 공고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광명시 새터로 86번지), 1호점은 광명시 오리로 963 15-1 어린이 놀이터 옆에 위치해 있다.

한편 밴드뉴스는 6월중 Cafe153 에서 아동복지시설 로뎀나무 학자금을 마련을 위한 후원 콘서트를 계획중이다.

<153COFFEE>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153coffeefactory.com)와 모바일 홈페이지(www.cafe153.co.kr) 또는 전화문의(02-2611-800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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