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브랜드 광고모델 트랜드 변화… 아이돌에서 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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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브랜드 광고모델 트랜드 변화… 아이돌에서 배우로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5.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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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 등 광고모델로 시너지효과 노려
▲ 굽네치킨 '고추 바사삭 치킨' CF Ⓒ굽네치킨 제공

온 국민에게 사랑을 받아온 치킨. 최근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자사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메뉴들을 출시하는 등 고객의 입맛을 끌어 들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메뉴뿐 아니라 자사 메뉴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광고모델의 경쟁도 치열하다. 3년 전만 하더라도 치킨 광고모델은 아이돌 가수를 발탁해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를 선보였다면, 최근에는 배우들을 모델로 선정해 신뢰감 있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굽네치킨>(대표 홍경호)은 소녀시대를 모델로 발탁, ‘치킨 광고모델은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자아낼 만큼 <굽네치킨>과 소녀시대의 시너지 효과는 치킨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굽네치킨>은 올해 TVN드라마 ‘미생’과 KBS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로 화제가 된 배우 강소라와 서강준을 모델로 발탁해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최근 <굽네치킨>은 강소라와 서강준이 더욱 강렬해진 ‘고추 바사삭 치킨’을 표현한 TV CF를 선보여 해당 메뉴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BBQ>도 동방신기를 시작으로 비스트, 포미닛의 현아를 발탁, 아이돌 가수를 계속해서 모델로 기용해왔으나 올해 배우 이종석과 배우 겸 가수인 수지를 모델로 발탁했다. <BBQ>는 두 모델이 신제품인 ‘허니갈릭스’와 ‘치즐링’을 내세운 광고로 해당 메뉴 비중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BHC는 아이돌 여가수 그룹인 걸스데이를 내세워 ‘프리미엄텐더 요레요레’를 광고했으나 지난해부터 배우 전지현을 내세웠다. 전지현은 ‘별코치(별에서 온 코스 치킨)’, ‘뿌링클’, ‘쏘스에무쵸’등 메뉴를 돋보이게 하는 광고 촬영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는 “여러 치킨 브랜드들이 독특하고 다양한 메뉴들을 출시함에 따라 친근하고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을 모델로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메뉴와 모델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굽네치킨>의 모델 강소라는 MBC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 이정주 역으로, 서강준은 MBC드라마 ‘화정’에서 홍주원 역으로 출연해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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