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며 세상을 커피향으로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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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며 세상을 커피향으로 물들이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5.05.19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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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앤탐스> 분당역점 ⓒ 사진 박세웅 팀장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의 김필재 점주와 <탐앤탐스> 본사 배운학 과장은 언뜻 보면 형제처럼 보인다. 원래부터 닮은 것일까? 아니면 매장 오픈을 위해 일 년 넘게 수없이 만나던 와중에 쌓인 정과 동류의식이 그들의 외모를 그렇게 변화시킨 것일까? 대화를 나누다보니 두 사람 사이에는 말없는 신뢰와 배려가 자리 잡고 있다. <탐앤탐스> 분당역점을 통해 우정 어린 상생의 길을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이들을 만나보자.

<탐앤탐스> 브랜드가 맺어준 인연

경기도 성남시에 자리 잡은 분당 차병원 인근 상인들이 최근 들어 입에 올리느라 바쁜 말이 있다. 그건 바로 예전과 다르게 주변 상권이 훤해지고 활발해졌다는 것. 예전에는 병원 인근이라 어둠침침하고 무거운 분위기였지만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이 들어선 이후로는 거리 전체가 새롭게 단장한 듯 사람 냄새 풍기는 곳이 되었다고 기뻐하는 목소리가 크다.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 김필재 점주는 집이 수원인데 인근에서 자주 드나들던 커피전문점이 <탐앤탐스> 브랜드였다고 말한다. 이후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기로 결심하게 된 그가 <탐앤탐스> 본사 측에 연락을 취하게 된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보험회사 동료의 부친이 <탐앤탐스> 매장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자주 드나들게 됐는데 커피 맛도 그렇지만 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레즐, 브레드가 다른 브랜드보다 독보적으로 맛이 있더라구요. 그 차별화된 맛과 산뜻한 고객 서비스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고나 할까요. 지난해 3월쯤에 <탐앤탐스>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결심해서 준비하던 끝에 3개월 전에 지금의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탐앤탐스> 본사 배운학 과장님을 만나게 됐구요. 참 꿈같은 일이었죠.”

김필재 점주의 이야기를 흐뭇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배운학 과장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현재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을 비롯해 24개 지점의 슈퍼바이저로 일하고 있는 배 과장은 김필재 점주와 함께 매장 오픈을 준비하며 인간적인 신뢰와 정을 많이 느꼈다고 말한다.
“사실 하나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점주와는 돈독한 인간관계를 쌓게 되는 것 같아요. 서로 입지 선정부터 오픈 준비,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동료애를 느끼게 되거든요. 김필재 점주님은 아직 29세의 젊은 나이지만 판단력이 빠르고 통이 커서 무척 즐겁게 교류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점주님 중 한 분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 김필재 점주, <탐앤탐스> 본사 배운학 과장 ⓒ 사진 박세웅 팀장

하나의 <탐앤탐스>가 만들어지기까지

김필재 점주가 분당에서 <탐앤탐스> 매장을 오픈하기까지에는 일대를 잘 알고 있는 부모님의 도움이 컸다. 차병원 앞을 지나가다 빈 매장을 발견했고 평소 커피숍 운영에 관심이 많던 아들에게 정보를 귀띔해줬던 것. 김 점주는 반팔 입고 가맹 계약서를 쓰고 오픈은 오리털 파카를 입은 채 했다면서 본사 측에서 워낙 모든 걸 꼼꼼히 체크해주기 때문에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가 아직 이십 대이다 보니까 부모님이 많이 조언을 해주셨어요. 사실 적지 않은 자금이 들어가는 사업이니만큼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저를 믿고 적극적으로 밀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부모님이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저에게 신뢰를 보내주셨다면 <탐앤탐스> 측에서는 배운학 과장님이 늘 저의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주셨어요. 사실 나이로 보면 형님 뻘이신데도 늘 저를 존중해주시고 제 의견에 대해서도 성심성의껏 최대한 빨리 답변해주시는 데 감동을 느낀 게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뭔가를 제안해주실 때도 좋았던 건 일방적인 의견 제시가 아니라 제 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대화 분위기를 형성해주시는 거였어요. 점주 입장에서는 그래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마음 터놓고 상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커피전문점의 입지도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을 받는다. 오피스 밀집지역은 회사원들이 주된 손님들이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면 주민들이 자주 커피를 마시러 오게 되고. 학교나 관공서가 있는 경우, 평일에는 성업이 이뤄지지만 휴일에는 매상이 떨어지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 같은 경우는 건물 위에는 웨딩홀이 자리잡고 있고 도로 너머에는 병원이, 배후면에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배운학 과장은 김필재 점주가 현재의 위치에서 매장을 내고자 했을 때 다양한 각도에서 고민했다.

“<탐앤탐스>의 경우에는 보통 가맹 계약서를 쓰고 도면이 나오면 슈퍼바이저와 개발팀이 같이 가맹점주와 협의해서 매장 오픈 준비에 들어갑니다. 그때 오픈일도 정해지므로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쁜 하루하루가 시작되는 거죠. 지금은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 일대가 어느 상권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훤해졌지만 사실 이전에는 구석 상권에 속했어요. <탐앤탐스>가 들어서고 활성화되어 새로운 상권이 형성된 거죠. 김필재 점주님이 젊지만 대단하신 게 이런 상권에 매장을 내기로 최종 결정하셨다는 거예요. 이미 개발된 상권은 다른 브랜드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므로 여지가 없는데, 당시에는 전망 있어 보이지 않았으나 병원과 웨딩홀,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자리에 <탐앤탐스>를 오픈하는 용단을 내린 거죠. 말이 쉽지 그게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저는 알거든요.”

배운학 과장의 칭찬에 부끄럽다는 듯 웃고 있던 김필재 점주가 한 마디 덧붙인다. “지금 매장을 선택한 건 저였지만 지금과 같은 매장을 만든 건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었죠. 배운학 과장님과 <탐앤탐스> 관계자분들의 도움이 정말 컸습니다. 덕분에 오픈 3개월 만에 매장이 자리를 잡고 주변의 명소가 되어가는 것 같아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최고의 매장으로 자리잡게끔 하려는 노력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 김필재 대표는 3개월 전 매장이 처음 오픈했을 때의 감격을 평생 잊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 오픈 당시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를 3일간 했는데 고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가슴 설레었다는 것. 행사 기간이 끝나고서도 주말이면 웨딩홀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줄을 서는 것을 보면서 또 한 번 감격했다. 자신의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고마웠다는 것.

“저는 매장을 운영할 때 인건비를 아끼려는 생각은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쓰자는 게 아니라, 오픈할 때부터 함께 한 직원들과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입니다. 직원들에게도 매출이 오르면 그만큼 보상을 해줄 테니 함께 힘을 합쳐보자고 했습니다. 지난 겨울을 지나 봄이 오는 과정에서 이제 손발이 잘 맞고 고객 서비스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중시하는 게 고객에 대한 존중입니다. 고객이 불만을 표시하면 고객이 만족하실 때까지 최선의 서비스를 해주고자 마음먹고 있어요. 지난해 12월 31일에서 올해 1월 1일로 넘어갈 때의 에피소드인데요. 당시 매장에 있던 손님들에게 텀블러를 하나씩 선물로 줬어요. 소소한 이벤트였지만 고객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참 행복했죠. 앞으로도 그렇듯 순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객들을 대할 예정이에요. 직원들도 이런 제 맘을 알고 동참해주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고요.”

이러한 김필재 점주의 말을 듣고 있던 배운학 과장이 한 마디 한다. “젊고 순수한 점주를 보는 건 이래서 즐겁습니다. 격식이 없고 자유롭게 고객들과 소통하거든요.” 배 과장은 오픈 3개월이 지난 이 시점부터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원가 관리라면서 시간대 매출을 뽑아서 매출이 안 나가는 시점의 직원 관리 등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슈퍼바이저로서 항상 점주들에게 솔직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말에 김 점주가 한 마디 거든다. “배 과장님은 제가 본 어떤 분들보다 진솔하세요. 같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고 믿게 되거든요. <탐앤탐스>가 괜히 이렇게 잘 나가는 건 아닌 듯해요. 배운학 과장님 같은 분이 있으시니까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탐앤탐스>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닌, 사람과 사람들이 만나 향기로운 커피와 맛있는 메뉴들을 즐기며 몸과 마음에 활력과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신선하고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은 그런 면에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다.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김필재 점주는 앞으로 <탐앤탐스>를 5개 정도는 더 오픈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배운학 과장은 김필재 점주를 도와 앞으로 <탐앤탐스>와 함께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길을 터주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함께 일하며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는 이들의 앞날이 기대된다.

<탐앤탐스> 분당차병원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502, 전화 031-705-3536

 

예비 점주들이 알고 싶은
<탐앤탐스>에 대한 몇 가지들

Q : 기존 커피 브랜드와 차별화 된 점이 있다면?
<탐앤탐스>의 경쟁력은 단연 <탐앤탐스>가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탐앤탐스>의 프레즐과 허니버터브레드 등 매장 내 대형 오븐에서 직접 구워내는 베이커리 메뉴와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해 더욱 신선한 커피 등 차별화된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프레즐과 허니버터브레드 등 매장에서 바로 구워 서비스하는 서브 메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져 <탐앤탐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프레즐, 허니버터브레드 = 탐앤탐스’라는 공식이 성립됐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탐앤탐스>의 또 다른 강점은 <24 HOURS OPEN>라는 콘셉트의 매장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탐앤탐스> 외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시도하고 있지만 <24 HOURS OPEN> 이라는 콘셉트는 <탐앤탐스>를 찾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이미 포지셔닝 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비즈니스룸도 빼놓을 수 없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스터디나 업무 미팅을 가질 수 있는 공간, 즉 비즈니스룸을 설치해 노트북과 스마트폰 사용자를 고려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 고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Q : 현재 사업 현황과 브랜드 콘셉트를 소개해주세요.
<탐앤탐스>의 매장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탐앤탐스> ▲<탐앤탐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탐앤탐스> 오디세이아’ ▲MD 상품을 판매하는 기능이 강화된 ‘<탐앤탐스> 탐스커버리’ 등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다.

▲<탐앤탐스>(TOM N TOMS)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탐앤탐스> 캐주얼 브랜드다. 브랜드 네임은 흔하게 사용되는 영어 이름인 ‘탐(TOM)’을 활용한 것으로 좋은 사람들이 만나 향기로운 커피와 맛있는 메뉴들로 삶을 새롭게 하며, <탐앤탐스>에서 몸과 마음에 활력과 감성을 충전하는 문화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탐앤탐스> 오디세이아는 싱글오리진 커피 [더칼립소]를 즐길 수 있는 <탐앤탐스>의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브랜드다. 오디세이아 전용 프리미엄 블렌딩 커피와 전 세계 각국의 싱글오리진 커피를 판매하여 누구나 자신의 기호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푸드 메뉴를 함께 판매해 브런치 매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탐앤탐스> 탐스커버리는 직접 개발한 MD상품을 비롯해 가정용 커피 머신 등을 판매하는 마켓 기능이 강화된 커피점&마켓 브랜드다. 더치커피, 액상커피, 티앤커피메이커, 허브티, 요거트파우더 등 커피와 티 제품과 커피 추출 도구 등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Q : <탐앤탐스>의 2015년 목표,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탐앤탐스>는 2015년에도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미국 LA 6번가에 해외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ㆍ태국ㆍ몽골ㆍ중국ㆍ호주ㆍ싱가포르ㆍ필리핀ㆍ마카오 등 8개국에 총 44개 매장을 오픈·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공수해간 원재료가 단시간에 솔드아웃되는 등 오픈하는 매장마다 문전성시를 이루며 그야말로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카타르ㆍ아르메니아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계약을 체결해 연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탐앤탐스>는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커피문화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장 콘셉트를 달리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탐앤탐스> 클래식, <탐앤탐스> 오디세이아, <탐앤탐스> 탐스커버리가 바로 그것으로 단순히 커피와 커피문화에 대해 겉핥기식이 아닌 커피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고객과의 교감을 나눌 것이다. 또 커피 관련 제품 외에도 파우더와 티, 디저트, 베이커리 등 서브메뉴들을 계속해서 선보여 <탐앤탐스>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렇듯 <탐앤탐스>는 자사 브랜드만의 스페셜한 메뉴와 서비스를 앞세워 브랜드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 전역에 한국의 커피 문화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본사 문의: 02-3412-07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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