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도날드>, 직영 매출 1조원 돌파…한국 진출 35년 만에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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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맥도날드>, 직영 매출 1조원 돌파…한국 진출 35년 만에 최대 성과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4.04.2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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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국내 진출 35년 만에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처음으로 직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 <맥도날드>의 지난해 직영 매출은 약 1조1181억원으로 직영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도인 2022년 약 9946억원과 대비해서는 12.4% 증가한 액수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1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지난해 한국 <맥도날드>의 영업손실은 전년(약 279억원) 대비 27% 감소한 204억원으로 적자 폭은 줄고 수익성은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한국 <맥도날드>는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로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100% 재생페트컵 도입 등 친환경 요소 확대 ▲업계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기능 도입 및 디지털 편의 기능 증대 등의 활동을 꼽았다.

한국 <맥도날드>는 2030년까지 5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총 8개 신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9개 매장을 리뉴얼했다고 한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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