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랑받을 김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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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랑받을 김밥집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3.10.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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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김밥> 석계점 전병철 점주, 박미영 대표

메뉴의 맛과 전문성이 장점인 <삼형제김밥>은 효율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점주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지난 8월 오픈한 석계점은 전병철 점주의 성실과 열정이 빛을 발하며 동네 김밥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형제김밥 석계점 전병철 점주, 박미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삼형제김밥 석계점 전병철 점주, 박미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김밥 전문점
호텔 조리사로 약 30년을 일했던 전병철 점주는 온라인을 통해 우연히 <삼형제김밥>을 알게 됐다. 김밥에만 집중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 브랜드를 알아보고 본사에 문의해 첫 창업에 도전했다. “룸서비스, 뷔페, 메인 주방 등 모든 주방을 경험했으나 막상 제 장사를 시작하려니 막연했습니다.

접근성 좋은 음식을 고민하다 제가 좋아하는 김밥을 생각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브랜드를 알게 되고 매장에도 찾아가 봤더니 매장이 심플하고 색다른 맛과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는 방식이 신선했어요. 오로지 김밥만 전문으로 한다는 것도 제가 원하던 바와 잘 맞았습니다.”

한 달 동안 약 스무 군데의 상권을 찾아본 전 점주는 브랜드의 가맹점 상권 보호 구역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인근의 아파트 단지의 세대 수와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는 것을 장점으로 보고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 8월 7일 문을 연 석계점은 동네 주민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삼형제김밥 석계점 전병철 점주, 박미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삼형제김밥 석계점 전병철 점주, 박미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성실과 겸손
2주 동안 레시피, 서비스 등의 교육이 진행되고 오픈 날 본사의 지원이 이뤄졌다. 전 점주는 김밥을 싸는 것에 숙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매장이 준비되는 두 달 동안 본점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문의해 고객들에게 품질 좋은 메뉴가 나갈 수 있도록 성실히 준비했다.

박미영 대표의 말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전 점주는 매일 본점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임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이길 수 없잖아요. 전 점주님은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십니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하는 전 점주. 아침에는 고객들이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기 전 석계점에 들러 빠르게 김밥을 사 가고 점심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방문한다. 저녁에는 퇴근길에 식사용으로 구매해 가고 주말에는 브런치를 위해 한 번에 6~7줄씩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

어린이들을 위한 꼬마 유부김밥 판매율도 높다. “고객들이 맛있다는 칭찬을 많이 하십니다. 할머니, 어머니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아이가 채소를 먹지 않는데 여기 김밥은 먹는다’고 하세요.” 

삼형제김밥 석계점 전병철 점주, 박미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삼형제김밥 석계점 전병철 점주, 박미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내실과 성장
처음 자영업을 하며 궁금한 점을 본사에 문의하면 본사에서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셀프 계산 시스템이라 회전율이 높으며 고객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삼형제김밥>을 찾는다.

“시스템이 신선해 고객들이 좋아하십니다. ‘음식 만들 때 돈을 만지면 안 된다’고 먼저 말씀해 주시기도 하고요. 호텔에 근무하면서 받은 서비스 교육을 현재의 매장에 접목해 고객들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고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오시면 장갑을 벗고 나가서 제가 하고 있습니다.”

매장 공사를 할 때부터 오가는 이들이 김밥집 오픈을 기대했던 <삼형제김밥> 석계점은 지금처럼 맛있고 깨끗한 음식을 만들며 내실을 다지고자 한다.

“이곳을 10년 이상 운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노하우를 쌓으면 더 성장한 상태에서 2호점을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 원하는 바에 집중해 열심히 하면 좋은 기회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삼형제김밥 석계점 ⓒ  사진 이현석 팀장
삼형제김밥 석계점 ⓒ 사진 이현석 팀장

 

예비 점주들이 알고 싶은 
<삼형제김밥>에 대한 몇 가지들

 

브랜드의 콘셉트 및 현황은?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레시피를 통해 맛으로 승부하는 <삼형제김밥>은 40년 해남원조김밥의 노하우와 삼형제를 둔 엄마의 정성으로 시작한 유부김밥 전문점이다. 2019년 종로에서 1호점을 시작해 입소문으로 직영점이 늘어나면서 점차 가맹사업을 준비했다.

포장과 결제를 셀프 시스템으로 하며 간소화를 통해 홀 매장에서의 업무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 차별화된 재료와 맛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현재 28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교육 및 운영 시스템의 특징은?
2주 동안 메뉴 교육, 서비스 교육 등이 이뤄진다. 계절에 따라 조리 방법과 재료가 다르기에 이를 익히고 김밥을 싸는 방법을 교육하고 초보 창업자도 원활하게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교육을 진행한다.

가맹점 오픈 날에는 본사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가맹점으로 방문해 꾸준히 점검하고, 점주들의 문의 사항에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고 있다.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징은?
브랜드만의 레시피로 준비한 단무지, 유부, 우엉이 특징인 <삼형제김밥>은 단무지를 담그고 유부를 볶고 우엉을 절여 가맹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뷰김밥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홀 운영 없이 테이크아웃, 셀프 계산 시스템으로 회전율과 수익을 높이고 작은 규모와 적은 인원에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간편하고 최적화된 운영 방식으로 최대의 효율을 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맹점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필수 재료의 품질을 확인해 주 2~3회 매장으로 배송하고 구하기 용이한 기타 재료는 따로 구입도 가능하게 했다. 박미영 대표는 점검을 위한 매장 방문 시 바쁜 시간에 가서 김밥을 싸며 점주를 돕는다.

메뉴의 슬림화 전략으로 창업자들의 창업 비용을 줄이고자 하고 매출액과 순이익을 공개하며 가맹점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다. 상생, 협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가맹점주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의 중장기 계획과 비전은?
메뉴에 따라 무게가 정해진 김밥의 속을 꽉 채우고 단단하게 싸는 것이 <삼형제김밥>의 특징이다. 진열창에 있는 재료로 김밥을 만들며 전문성과 정성을 갖춘 맛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포장과 결제를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해 효율을 높이고 상권 분석을 통해 매장의 반경을 조사하며 가맹점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브랜드의 성장에 감사를 표하며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브랜드력을 다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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