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당 평균 가맹점 39.7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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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당 평균 가맹점 39.7개 운영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3.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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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브랜드 줄고 가맹점 늘어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소폭 줄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연 평균 매출은 3억 8,800만 원으로 전체업종 평균 17%가량 늘었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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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등록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한 ‘2022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전체 가맹본부의 34.5%, 브랜드의 37.5%가 서울에 등록돼 있다. 가맹점은 10곳 중 5곳에 해당하는 52.6%가 서울 등록된 가맹본부 소속이었다. 업종별 등록상황을 보면 외식업이 가장 많았다. 


2021년 기준 한 브랜드가 운영하는 가맹점 수는 평균 39.7개로 전년 36.1개 대비 늘었다. 도소매업종은 브랜드당 평균 246.1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가맹점 100개 이상 대규모 브랜드는 227개, 가맹점 10개 미만 소규모 브랜드는 3,337개였다.

가맹점별 연매출은 전년대비 16.9% 증가한 평균 3억 8,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모든 업종의 매출이 늘었고 특히 서비스업 매출은 15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가 다소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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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종 소규모 브랜드가 79.2%
서울에 등록된 가맹사업 비율을 살펴보면, 가맹본부 67.9%, 브랜드 74.2%, 가맹점 37.9%로 모두 외식업이 가장 높았다. 가맹점 수는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가 적음에도 도소매업도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외식업종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3,296개로 2021년 3,380개 대비 2.5% 감소했다. 가맹점 수는 6만 6,790개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지난해 가맹점 개점률은 22.0%, 폐점률은 11.5%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치킨 분야 개점이 전년 대비 1.7%p, 커피 분야 폐점이 0.8%p 감소했다.

외식 업종 브랜드는 가맹점 10개 미만이 79.2%로 대부분이 소규모였다. 가맹점 100개가 넘는 외식업종 브랜드는 3.8%에 불과했다. 가맹점 매출액을 기재한 브랜드 가운데 연평균 매출이 3억 원 이상인 브랜드는 28.9%, 1억 원 미만 브랜드는 16.2%였다. 

 

가맹점 창업비용 평균 1억 1,780만 원
서비스 업종은 전년보다 1.1% 소폭 감소한 921개 브랜드가 서울에 등록돼 있었다. 가맹점 수는 5만 4,671개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가맹점이 10개 미만인 소규모 신규브랜드는 비중이 전년 대비 1.9%p 줄었다. 가맹점 10개 미만 서비스업종 브랜드는 61.3%, 100개 이상은 9.1%로 가맹점 매출액을 기재한 브랜드 중 연평균매출 3억 원 이상 브랜드는 23.3%, 1억 원 미만 브랜드는 37.8%였다. 

도소매 업종은 브랜드 수가 223개로 전년과 같았으나 가맹점은 총 5만 4,884개로 전년 대비 4.9% 늘었다. 가맹점 개점률은 11.7% 전년과 동일하며 폐점률은 6.6%로 전년 대비 0.2%p 감소했다. 도소매 업종 중 가맹점 수 10개 미만 브랜드는 71.8%, 100개 이상은 8.5%였다.

가맹점 매출액을 기재한 브랜드 중 연평균 매출액 3억 원 이상은 45.5%, 1억 원 미만은 18.2%였다.  가맹점 창업비용은 얼마나 될까. 평균 1억 1,780만 원으로 전년 2억 3,225만 원보다 49.3% 감소했다. 서비스업이 평균 2억 37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 1억 2,670만 원, 외식 9,330만 원 순이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업계는 전반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가맹점 또한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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