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가 가맹업계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협회는 외식업체 15개사와 ‘공정 프랜차이즈 실천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5개 사항을 함께 실천하기로 했다.
발대식은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정창욱 공정위 기업협력정책관 및 문재호 대변인, 정현식 협회장, 15개 외식업체 대표 등이 함께했다.
발대식에서 외식업체 15개사는 대표는 선언문을 낭독하며 캠페인 동참 의지를 다졌다.
가맹업계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5개 실천사항은 ▲합리적 필수품목 지정 ▲가맹본부와 점주 간의 소통 확대 ▲윤리경영과 상생경영 ▲본부와 점주간 합리적 분쟁조정 ▲브랜드 신뢰성 강화 등이다.
또한, 이날 15개사 대표자는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캠페인 관련 상생정책 실천과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업계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참고로 발대식에 참여한 15개사는 ㈜제너시스비비큐<BBQ>, ㈜웰빙푸드<자담치킨>, ㈜지앤푸드<굽네치킨>, ㈜아이더스코리아<푸라닭 치킨>, ㈜외식전문기업제이케이<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알볼로에프앤씨<피자알볼로>, ㈜고피자<고피자>, ㈜신세계푸드<노브랜드버거>, 비알코리아㈜<던킨> <배스킨라빈스>, ㈜에스엘에프엔비<킹콩부대찌개>, ㈜명륜당<명륜진사갈비>, ㈜꿈을실현하는사람들<불막열삼>, ㈜죽이야기<죽이야기>, ㈜앤하우스<메가MGC커피>, ㈜데일리비어<생활맥주> 등이다.
정현식 협회장은 “출범 반 세기를 맞은 프랜차이즈 업계는 숱한 경제위기 극복의 첨병 역할을 해 왔다”면서 “업계가 자발적으로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노력해 K-프랜차이즈 열풍이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에서 “가맹사업 환경이 녹록치 않고 시장환경도 어려워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상생 노력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가 서로를 성공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공정과 상생을 향해 나아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