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들, 생계형 틈새 창업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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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들, 생계형 틈새 창업에 주목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4.11.12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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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림현상의 외식업은 성공확률 낮아

극심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수익성과 안정성, 발전가능성을 만족시키는 창업 아이템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50대 이후 창업을 시작하는 은퇴자들은 특별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은 외식업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외식업의 경우 어느 업종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투자비용의 부담이 커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다. 때문에 틈새시장을 노리거나 친밀도를 살릴 수 있는 생계형 창업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 <핸디페어> 외부매장 ⓒ 사진제공 핸디페어
▲ <핸디페어> 내부매장 ⓒ 사진제공 핸디페어

1인 가구 및 소규모 가구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은 <핸디페어>는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다. 가전제품 청소, 곰팡이 제거, 보일러 수리 등 혼자 하기 힘든 집안일을 대행해주는 생활포털서비스로 본사에서 진행하는 기술 서비스 교육만 받으면 전문 기술인이 아니어도 창업이 가능하다. 작은 평수에서도 창업이 가능하고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한 특화된 아이템이라는 강점이 있다. 작업 분야가 제한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스톱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세탁편의점과 코인세탁을 결합시킨 형태의 세탁멀티숍도 뜨는 창업아이템이다. 물세탁은 여름철에 수요가 많아 드라이클리닝의 비수기 매출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여가를 즐기는 주거생활의 변화가 안정적인 수요의 바탕이 되고 있다.

세탁물을 접수, 관리하면 되는 구조로 운영에 따른 어려움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전문적인 섬유, 세탁상식은 본사 교육을 통해 습득이 가능하다. 또한 365일 24시간 무인영업이 가능하여 안정적인 수익구조의 부부창업 형태의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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