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간절한 바람에 응답하라! 재출시 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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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의 간절한 바람에 응답하라! 재출시 제품 봇물!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8.05.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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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시 기념해 각종 프로모션도 진행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소통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단종된 메뉴나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제품들의 재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커뮤니티나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제로 반영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그리워하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재현해 다시 출시된 제품에 큰 호응을 보이며, 재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도이치휠레’가 돌아왔다! ‘도이치휠레 앙코르’ 출시

 

<도미노피자>는 고객들의 끊임없는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지난 5월 3일 ‘도이치휠레 앙코르’를 선보이고, 약 한 달 동안 판매한다. ‘도이치휠레 앙코르’는 <도미노피자>가 2008년 겨울 신제품으로 출시했던 정통 독일식 요리피자로, 기름기를 쏙 뺀 훈제 돼지고기 안심과 정통 독일식 수제 소시지에 사워 크라우트(독일식 김치로 양배추를 절인 야채 요리)를 더해 깊은 풍미와 아삭한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것이 특징이다. ‘도이치휠레’는 2008년 11월 첫 출시 이후 2017년 1월까지 약 10년 동안 도미노피자의 베스트셀러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도미노피자>는 ‘도이치휠레 앙코르’ 출시를 기념해 사이드디시, 콜라 등을 함께 구성한 ‘도이치휠레 앙코르 세트’를 판매한다. ‘도이치휠레 앙코르 피자(M)’와 타이완 밀크튀김, 모차렐라 치즈스틱, 콜라(1.25L)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만 9900원이다.

▲오리온, ‘태양의 맛 썬’ 2년 만에 재출시

 

오리온이 ‘태양의 맛 썬’을 본래 맛과 식감 그대로 재현해 2년 만에 다시 출시한다. 오리온과 농협이 2016년 10월 합작∙설립한 오리온농협에서 만드는 첫 제품이다. 오리온은 2년 전 이천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태양의 맛 썬’을 중단했으나, 오리온 공식 홈페이지에만 100여건이 넘는 관련 ‘태양의 맛 썬’ 관련 문의 글이 올라오는 등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힘입어 재출시를 결정했다.

‘태양의 맛 썬’은 통옥수수, 통밀 등 통곡물의 고소한 맛과 매콤한 감칠맛이 어우러진 풍미가 일품이다. 물결 모양으로 만들어 굴곡 사이로 매어든 진한 양념과 바삭한 식감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버거킹>, 5월 가정의 달 기념 킹박스(KING BOX) 3종 다시 선보여

 

<버거킹>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알찬 구성의 박스 메뉴 ‘킹박스(KING BOX)’를 재출시한다. 6월 3일까지 ‘버거킹 패밀리 위크’ 기간 동안 판매되는 킹박스는 6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버거와 음료, 사이드 3종까지 총 다섯 가지 메뉴로 구성된 프로모션 상품이다. 킹박스의 버거로는 와퍼주니어, 불고기와퍼주니어, 롱치킨버거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되는 사이드 3종은 버거 세트에 빠질 수 없는 프렌치프라이와 21치즈스틱, 너겟킹 4조각이다.

킹박스는 지난 2월 한정 출시돼 소비자 호응이 높았던 메뉴로, 판매 기간이 끝난 후에도 재출시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버거킹>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섯 가지 메뉴의 푸짐한 구성을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가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반응하며, 단종 됐던 메뉴나 한정판 제품을 다시 내놓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각양각색의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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