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 프랜차이즈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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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 프랜차이즈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배포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8.03.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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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이 ‘음식업 프랜차이즈 안전‧보건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음식업 프랜차이즈 부문이 성장함과 동시에 음식업 산업재해 증가율이 함께 증가함에 따라 음식업 대표적 사고유형 및 안전대책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음식업 프랜차이즈 부문은 특히 타 업종에 비해 현저히 높은 비중을 보인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음식업 사업장 수가 2014년 23만5966개에서 2015년 26만3859개, 2016년 28만9753개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띄고 있다. 특히 2015년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21만8997개로 나타나는데 이중 음식점 가맹점 수 점유율은 10만 6890개로 48.8%의 절반 가까운 수치를 나타낸다.

아울러 2016년 프랜차이즈 산업은 가맹본부 수, 영업표지 수, 가맹점 수, 직영점 수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로 2016년 가맹본부 수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4268개,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5273개로 확인된다.

문제는 이처럼 음식업 프랜차이즈 부문이 성장함에 따라 음식업 산업재해 증가율도 함께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음식점 재해자 현황을 보면 2014년 8580개, 2015년 9089개, 2016년 9393개로 음식점 사업장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재해율도 함께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로 발생하는 산업재해 형태는 미끄러짐 또는 넘어짐, 교통사고, 이상온도접촉(화상, 열상 등), 절단·베임·찔림, 화재·폭발, 요통 등 근골격계질환 등이다.

이에 ‘음식업 프랜차이즈 안전·보건가이드라인’에는 음식업 가맹본부에서 가맹점주에게 알려주어야 할 안전·보건정보, 사업주 및 근로자 의무, 음식업 대표적 사고유형 및 안전대책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가맹본부는 이를 가맹점주에게 제공하고 가맹점주는 사업주로서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식업 프랜차이즈 안전‧보건가이드라인’에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알려주어야 할 주요 안전보건 정보 및 음식업 대표 프랜차이즈별 주요 공정에 따른 위험요인 및 예방대책, 주요 유관기관 연락처 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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