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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9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치맥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킨 43만 마리, 맥주 30만L가 준비된다. <교촌치킨>, <땅땅치킨>, <꼴통 닭선생> 등 73개 치킨 업체가 부스에 참가한다.
또 대경맥주주식회사·갈매기브루잉·파머스맥주 같은 7개 수제맥주 업체와 버드와이저·코로나·호가든 등 14개 세계 맥주 브랜드가 참가한다. 치킨과 맥주 부스만 180개 이상이 두류공원을 채울 계획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치맥 캐릭터도 만들었다. 이름은 ‘치킹’ 선글라스를 낀 치킨 모양의 닭이 목걸이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인기가수들도 출연 계획을 마쳤다. 개막식날에는 마마무가 대구를 찾아 치맥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20일과 21일에는 울랄라세션과 스컬&하하가 치맥페스티벌 현장을 찾는다.
22일에는 비와이, 슈퍼비, 면도가, 23일에는 산이와 키썸이 공연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시간은 ‘구구타임’이다. 오후 9시9분이 되면 치맥송이 흘러나온다. 이때 한 손엔 맥주잔을, 다른 손엔 치킨을 들고 ‘꼬끼오’하고 동시에 건배를 외치면 된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EDM파티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폭염을 대비하여 치맥 쿨링카, 워터 에어 바운스 등 35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여름축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기업과 치맥축제가 동반 성장하는 ‘Happy Together 프로젝트‘ 추진과 ’치맥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으로 산업축제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