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폭신한 수제버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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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폭신한 수제버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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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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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볼 익스프레스>
 

올해 1월 론칭, 가맹사업 4달 만에 전국 10개 점포 오픈.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부드럽고 폭신한 그들만의 ‘브리오슈번’으로 수제버거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 <플라잉볼 익스프레스>. 단 한 점포도 폐점하지 않고 맛있는 전통을 이어가는 브랜드로 남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Point 01 기본이 주는 충만함
입 안에 넣는 순간 푹신한 느낌으로 가라앉으며 그윽한 버터 향과 그보다 더 보드라운 식감에 ‘빵이 맛있으면 이정도로 맛있을 수 있나’ 라는 생각이 스친다. <플라잉볼 익스프레스> 브리오슈번을 먹는 순간의 이야기다. <플라잉볼 익스프레스>는 브리오슈번과 도톰한 에그스크램블의 조합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브리오슈번은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의 전통 있는 고급 수제버거전문점에서도 즐겨 사용하는 번인데, 이를 벤치마킹, 1년간의 연구를 거쳐 오직 <플라잉볼 익스프레스>만의 브리오슈번을 완성했다. 시시각각 새로운 먹거리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유행과 트렌드가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요즈음, 한국인 대표는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기보다 기존에 있던 ‘수제버거’라는 아이템을 제대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그는 기본에 초점을 맞췄다. 빵을 만들되 가장 부드럽고 완성도 있는 조화를 추구했고, 누구나 만족할 만한 그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번을 완성했다. 스크램블 또한 버터와 치즈, 각종 조미를 해 풍부함의 극을 달리는 에그 스크램블을 구현했다. 라면 하나도 물과 불의 온도, 조리 시간에 따라 최상의 요리가 되기도 하고 최악의 요리가 되기도 한다. 스크램블도 마찬가지다. 고객들에게 <플라잉볼 익스프레스>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많은 수제버거전문점이 있지만, 이토록 기본에 충실한 수제버거전문점. 빵 하나, 에그스크램블 하나의 맛으로 충만함을 선사하는 곳은 희귀하기 때문이다.

Point 02 R&D가 답이다
<플라잉볼 익스프레스>는 올해 1월 론칭했다. 갓 8개월 정도 된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1호점을 시작으로 선풍적인 붐을 일으키며 론칭 3개월 만인 지난 4월 가맹사업 시작, 현재 10개 점포를 오픈했으며 전 지점 모두 성공적인 안착을 보이고 있다. 
외식업을 염두로 둔 가맹점주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요소가 있다면 단연 셰프 고용의 부담, 음식조리와 맛이다. 그런 면에서 <플라잉볼 익스프레스>의 메뉴는 부담이 거의 없는 단순한 조리법으로 완성할 수 있어서 셰프를 따로 고용할 필요가 없다. 빵은 본사에서 납품하기 때문에 오븐에 구워내면 되고, 다른 재료들도 오븐에 굽는 그 이상의 기술을 요하지 않는다. 계란후라이를 만드는 정도의 기술이면 어렵지 않게 에그 스크램블도 만들 수 있다. 한 마디로 요리기술이 전무한 사람이라도 누구든 할 수 있다. 단순한 조리에 반해 ‘수제버거’라는 세련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분식이나 치킨집 등 다른 소자본 창업 아이템들에 비해 마진율이 적지 않다. 또 테이크아웃형의 26.4㎡(8평), 테이블을 둔 49.5㎡(15평) 정도의 규모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에 적합하다. 아이템의 이점과 본사에서 투자한 R&D의 강점이 적절하게 조합돼 가맹점주들의 부담은 줄이고, 안정성은 높인 결과다. 

▲ <플라잉볼 익스프레스>


Point 03 가맹점을 향한 애틋한 사랑
사랑은 관심이다. 관심은 행동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브랜드와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애정척도는 얼마나 관심을 쏟느냐에 달려있다. 본사가 쏟을 수 있는 관심에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확실한 건 직접 방문하고 가맹점주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이 아닐까. <플라잉볼 익스프레스>의 한 대표는 총 10개 지점 한 지점당 주2~3회의 방문을 한다. 일주일로 따지면 20~30회, 적어도 하루에만 서너곳의 점포를 다니는 셈이다. 점포를 방문하면 그다음 순서는 경청이다. 점포운영을 하며 불안한 점이나 답답한 점을 직접 경청하고, 본사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은 재빠른 조치를 취한다. 실례로 고객이 몰려 일손이 부족하면 점포에 달려가 설거지를 거들거나 홀 서빙을 하기도 한다. 
대표라는 위엄을 세우기보다는 궂은일도 마다치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듬직하고 겸손한 리더. 그래서 그는 다소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더로서의 신망이 두텁다. 누구는 아닐까 보냐 마는 그는 브랜드를 끔찍이 아낀다. 발 벗고 달려갈 힘이 솟는 이유기도 하다. 전국 어느 곳에서든 고객들이 <플라잉볼 익스프레스>를 만나고, 또 어디를 가도 맛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 그래서 지역당 한 점포 정도 오픈을 하면 더 이상 가맹점을 늘리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가맹점들만을 내실 있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당연히 한 점포도 폐점하지 않고 전통을 이어가는 곳으로 남는 것이 그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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