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이미지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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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이미지를 만들다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6.07.0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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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림커뮤니케이션즈 조현일 대표
▲ (주)드림커뮤니케이션즈 조현일 대표  ⓒ사진 김효진 기자

직원들이 좋아하는 회사 만들기
이름만 대면 아는 굵직한 브랜드들을 홍보하고 있는 (주)드림커뮤니케이션즈의 역사는 꽤 길고 독특하다. 1996년에 회사가 설립됐고 2004년에 조현일 대표가 입사하고 2011년에 회사를 인수받아 지금까지 경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꽤 오래 해 온 일이기 때문에 익숙해져서 업무 자체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직원 관리가 가장 어려운 거 같아요.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직원 만족도가 높아야 높은 업무 성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홍보 업무는 전문가가 해당 브랜드의 코드를 잘 맞춰야 하는데, 제대로 일하려면 1~2년 이상 경험이 쌓여야 해요.” 
조 대표는 장기적으로 일하는 직원이 많아야 회사가 잘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실제로 조 대표는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 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직원들이 회사와 업무를 좋아해야 성과가 더 높기 때문이다. “금전적으로 100% 만족을 주기 어렵다면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다른 쪽으로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주)드림커뮤니케이션즈의 직원들은 조 대표와 매우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홍보, 위기관리부터 마케팅까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그 인지도는 대기업 브랜드보다 더할 때도 많을 정도. 한두 개의 브랜드들을 관리하다 보니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직접적인 마케팅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것을 우선시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지 관리라고 조 대표는 말한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케어와 서비스를 이뤄내야 성과도 만족도도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려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점주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홍보의 특징이기도 하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우리 생활 속에 밀접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익숙하고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작기 때문에 낮은 리스크로도 휘청거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진정한 홍보는 브랜드 관리로 이어지고, 그 관리는 리스크까지도 책임질 수 있어야 해요. 그런 점에서 저희는 경험과 노하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모두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지난 해 (주)드림커뮤니케이션즈에서 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홍보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홍보에 대한 매뉴얼 일부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서비스에 대한 매뉴얼이 정확하지 않아 위기가 종종 있었던 것. 다행히 발빠른 대응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한 번 이슈가 생기면 마녀 사냥처럼 매우 심각해져요. 그래서 각 브랜드의 위기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조언을 해 드립니다. 언제 그런 일이 터질 지 모르고, 매뉴얼을 잘 따를수록 위기도 빨리 극복할 수 있으니까요.

직원 개개인이 마케팅 전문가가 되는 그날까지
현재 (주)드림커뮤니케이션즈에서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는 <파스쿠찌>, <휴롬팜>,<스킨푸드>, <엘레쎄> 등이다. 본사에도 마케팅 담당자가 있지만 더 다양한 툴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대행사를 이용하는 것. “사실 홍보대행사는 투자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툴입니다. 그래서 마케팅팀을 제대로 갖춘 대기업에서도 종종 의뢰가 들어오고요. 다양한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적이기도 하고요.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함께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도 매우 보람 있는 일입니다.”
조 대표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더 많은 브랜드를 홍보하고 회사를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 개개인이 마케팅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직원들이 어떤 한 분야의 담당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아요. 마케팅의 한 카테고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마케팅의 전문가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죠. 우수한 직원들과 함께하면서 언젠가는 마케팅을 베이스로 한 PR 컴퍼니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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