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과 시원함 사이의 맛 생과일 주스
상태바
신선함과 시원함 사이의 맛 생과일 주스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6.06.09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주연 기자

작년부터 이어진 생과일 주스의 엄청난 열풍에도 불구하고 몇 달 전까지 어떤 브랜드에서도 생과일 주스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별로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줄을 서 있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라는 것도 한 몫 했다. 그런데 몇 달 전, 우연히 한 번 마셔보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보카도 생과일 주스를 주문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2000원이라는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생과일 주스를 마실 수 있다니! 그렇게 나는 생과일 주스의 팬이 되고 말았다.
작은 매장에서 특별한 교육 없이 만들 수 있는 메뉴, 게다가 설거지도 없고 깔끔하게 운영할 수 있다니 창업의 매력을 모두 갖고 있는 아이템임은 분명하다. 과일 문제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게 아쉽지만, 그 분야에 대해서 잘 안다면 프랜차이즈가 아니더라도 쉽게 도전할 수 있을 지도. 
많은 전문가들이 생과일 주스전문점 브랜드가 앞으로도 그 인기를 꾸준히 누릴 것이라고 단언한다. 기자 역시 취재하면서 생과일 주스의 매력을 더욱 많이 알게 됐고, 전문가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게 됐다. 생과일 주스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기 때문에 소비층이 넓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메뉴, 낮은 칼로리에 대한 연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늘 주방을 깔끔하게 관리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과일을 쓰며 설탕을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부분들을 본사와 점주가 함께 지켜나간다면 커피만큼이나 많은 인기를 오랫동안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