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4년 프랜차이즈 산업 매출 50조원…전년비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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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4년 프랜차이즈 산업 매출 50조원…전년비 3.7%↑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6.01.15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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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 194개 증가, 브랜드 7.5% 늘어난 4199개
▲ 산업부, 2014년 프랜차이즈 산업 매출 50조원…전년비 3.7%↑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2014년 프랜차이즈 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평균 매출액 등 일부 경영지표를 제외하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양적 성장을 계속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가맹본부(프랜차이즈 본사)의 2014년 매출액은 50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7% 늘어났다. 등록된 가맹본부의 수도 3360개로 전년보다 194개 증가했으며 브랜드 수도 전년보다 7.5% 늘어난 4199개로 조사됐다.

가맹본부당 평균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다. 가맹본부의 매출액은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매출 및 가맹점의 로열티 등 부가수입이 포함된다. 부문별로는 편의점 등 도소매업의 매출이 32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64.7%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외식업 매출은 전년보다 5.4% 늘어난 12조6000억원, 서비스업 매출은 전년보다 9.1% 감소한 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맹본부의 직영점이 아닌 일반 가맹점의 2014년 총 매출액은 4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가맹본부 수는 외식업이 2367개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445개와 548개로 뒤를 이었다. 브랜드 수에서도 외식업(3011개)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도소매업은 511개, 서비스업은 677개로 집계됐다. 

가맹본부의 임직원은 총 17만4542명으로 전년보다 1만1687명이 증가했다. 도소매업 임직원 수가 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식업과 서비스업의 임직원 수는 각각 7만1000명, 2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가맹본부의 6.8%가 해외에 진출했으며 이 가운데 75.4%가 중국에 자리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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