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엽기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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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엽기떡볶이>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5.12.29 1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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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떡볶이, 떡볶이계의 스테디셀러
 

2002년 처음 론칭해 꾸준히 고객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동대문 엽기떡볶이>. 처음 먹을 때는 매워서 힘들어 하지만 어느새 그 맛에 중독돼 자주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단골손님들의 공통된 말이다. 벌써 10년이 훌쩍 넘게 사랑을 받으며 떡볶이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점주들을 위해 고객들을 위해 그 자리에 정체되지 않기 위해 늘 노력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불황이라 더욱 사랑받는 떡볶이 브랜드 <동대문 엽기떡볶이>의 매운 맛을 느껴보자.

눈물나지만 잊을 수 없는 매운 떡볶이

처음 <동대문 엽기떡볶이>를 접한 사람들은 그 매운 맛에 깜짝 놀란다. 하지만 매우면서도 자꾸 끌리는 그 맛에 묘한 매력을 느끼고 어느새 두 번, 세 번 찾게 되면서 단골이 되고 만다. 중독될 수밖에 없는 맛, 이것이 바로 <동대문 엽기떡볶이>가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금주영 대표는 “엽기떡볶이라는 이름은 손님이 지어주셨어요. 엽기적으로 맵다고 말한 데서 이름을 짓게 됐는데, 처음에는 ‘엽기’라는 단어가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떡볶이와 연결되기도 하고 메뉴에서 느껴지는 친근함 때문에 좋은 느낌을 갖게 된 거 같아요.”라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맛도 있지만 넉넉한 서비스 역시 <동대문 엽기떡볶이>가 인기있는 비결 중 하나다. 2~4명이 먹기에도 넉넉한 양을 가지고 있으며, 세트로 먹으면 더욱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배달 시에도 주문하기에 좋은 세트들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매운 맛을 더 감칠맛 나게 하는 치즈를 아끼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치즈의 고소한 맛과 어우러져 떡볶이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동대문 엽기떡볶이>가 인기를 얻으면서 수많은 유사 브랜드들이 생겼어요. 메뉴 구성과 매운 맛까지 모두 따라하고 있지만, 엽떡만의 개성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어요. 이것이 바로 <동대문 엽기떡볶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떡볶이부터 닭발까지, 다양한 메뉴
떡볶이가 메인이기 때문에 다른 메뉴가 그 힘을 다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다양한 메뉴군을 갖고 있다. 엽기메뉴에는 엽기떡볶이, 엽기오뎅, 엽기닭볶음, 참숯메뉴와 볶음참숯메뉴에는 닭발, 닭날개, 오돌뼈, 불똥집과 돼지석쇠불고기까지 다양한 메뉴가 구성돼 있다. “떡볶이를 덜 좋아하는 중장년층에게 좋은 메뉴가 되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초기에 시작한 떡볶이와 닭발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추가했고요. 식사는 물론 안주에도 좋은 메뉴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구비돼 있지만 조리가 간편하기 때문에 부부창업을 위주로 하는 브랜드의 특성에도 잘 어울린다. 또 홀 운영과 배달 판매를 함께하고 있어 고객은 물론 점주들에게도 추가 매출이 가능해 점주들로부터 호응도도 높다. 주로 <동대문 엽기떡볶이>의 맛에 반해 시작한 점주들이기 때문에 브랜드 로열티도 강해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주로 아내가 남편을 설득하면서 가맹점을 오픈하곤 해요. 정말 맛있으니 해보자고 권유를 하는 거죠. 그러면 남편들도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하고 함게 <동대문 엽기떡볶이>의 팬이자 점주가 되곤 합니다.”

테이크아웃팩으로 1인 가구부터 가족까지
지난 8월에는 테이크아웃팩을 출시하기도 했다. 꾸준한 고객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팩은 <동대문 엽기떡볶이> 역시 오랜동안 고민해 온 부분이기도 했다. “그동안은 <동대문 엽기떡볶이>의 메뉴가 생각나더라도 혼자라서, 근처에 매장이 없어서 등으로 먹을 수 없는 경우가 있었어요. 특히 1인분을 팔지 않기 때문에 혼자인 경우는 부담스러워서 아쉬움이 많았다고도 하고요. 언제 어디서나 심지어 캠핑, 여행 등을 떠났을 때도 <동대문 엽기떡볶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테이크아웃팩을 만들었지만 엽떡만의 매운 맛은 변함이 없다. 직접 매장에서 먹어도 배달시켜 먹어도 테이크아웃해서 먹어도 같은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먹을 수 있는 방법에 선택의 폭이 하나 늘어난 것. 매장에서도 온라인에서도 판매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한민국 대표 떡볶이로 자리잡은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다. 힘들고 지칠 때 입맛을 확 돋우는 맵지만 매력적인 맛의 ‘엽떡’은 앞으로도 오래오래 많은 소비자들의 스테디 푸드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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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떡 2015-12-29 23:32:49
얼마전에 썩은마늘 사용했다고 방송까지 나왔는데 아무생각없이 이딴 글이나 올리다니 참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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