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마지막 날, 추천할 만한 송년모임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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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마지막 날, 추천할 만한 송년모임 장소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5.12.03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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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식재료 사용한 각양각색 요리 즐비

11월 중순이 넘어서면 송년회 시즌이 시작된다. 매년 하는 송년모임은 조금씩 바뀌어 음주 문화에서 좋은 사람과 먹고 즐기는 식사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

즐거운 식사를 위한 맛있는 요리. 입맛 돋우는 요리가 있는 회식장소를 찾아 예약해 두자. 연초까지 센스있는 사람으로 널리 회자 되어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특히 알아 두어야 할 특별한 송년 모임 장소를 몇 곳 추천하고자 한다. 미리 예약해 두어 즐거운 연말을 맞이 할 수 있도록 하자.

 

▲ 송년 모임에 빠지면 아쉬운 고기구이. 39년 전통의 <삼원가든>

39년 전통의 <삼원가든> 송년 모임에 빠지면 아쉬운 고기구이

남녀노소를 만족 시키려면 역시 고기메뉴가 아닐까.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하는 고급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은 대표적인 모임 장소이다.

200석 규모의 메인 홀과 한식 온돌방, 소규모 연회석등 다양한 규모의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고급품질의 한우갈비와 불고기를 비롯한 전통음식은 까다로운 부장님과 아이 입맛 사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물레방아, 초가집, 연못, 민속그네, 폭포 등의 조경은 바쁘게 달려온 1년을 보듬어 토닥거려주는 안정감을 준다.

합리적인 가격의 점심코스는 다음날 일정에 지장이 없어 유행 중인 점심회식으로도 추천할만하다. 죽, 샐러드, 전채요리 후에 준비된  불고기, 생등심 불고기, 양념갈비, 생갈비 꽃살, 생등심 중 골라 메인 메뉴를 충분히 즐기고 식사로 냉면이나 된장찌개가 선택 가능하다.

준비된 달콤한 후식으로 마무리 한다면 식사 중 맥주 한두 잔 쯤 즐기더라도 남은 업무를 진행하기 어렵지 않다. 2015년을 마감하는 송년모임은 다음날 일정이 걱정되는 술자리보다는 대화가 더해진 식사로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만가옥/ 장서는 날> 해 뜨면 밥집, 달 뜨면 술집

'해 뜨면 이모, 달뜨면 주모'라는 재미있는 카피를 앞세워 두 가지 컨셉으로 운영되는 맛집.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라는 위치의 특성상, 점심에는 <만가옥>이라는 이름을 걸고 밥집으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회식하는 고객을 잡기 위해 <장서는 날>이라는 이름의 주점으로 변모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도 미닫이 문과 격자무늬 나무 칸막이를 이용하여 동양미를 더했다. 음식을 준비하는 주방 쪽에 걸린 커다란 카피 간판은 식사를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저녁에 운영되는 주점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음식을 기다리는 고객들은 주방을 지켜보다 카피를 한번씩 읽으며 웃음지을 수 있어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다. <장서는 날>의 단품 요리는 '서울 통인시장 감자채전', '충남 오전항 키조개 전'등 각 지역의 유명한 요리 컨셉을 가져와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소주 한 상', '막걸리 한 상', '대표님 한 상' 같은 세트요리 메뉴는 안주를 고르는 고민을 줄여준다. 각각의 주류에 맞는 안주를 내어주어 즐기는 주종에 맞춰 연말 송년 모임을 진행하기에 간편하다.

이미 식신로드에도 방영된 바 있는 맛집이므로 송년회 장소가 고민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하다.

 

<베키아 에 누보> 칠면조구이로 이색적인 송년 홈파티,

지인들과 모여 여는 색다른 송년회. 호텔 룸이나 지인의 집에 모여 하는 송년회는 귀가에 대한 부담이 없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베키아 에 누보>에서는 고객들이 최소 3일전 예약해 두면 간편한 송년 홈파티가 가능하도록 메인 메뉴와 기본 사이드 메뉴를 묶은 테이크 아웃 메뉴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로스트 터키' 프로모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칠면조 구이와 프라이 립이 메인 메뉴이다. 조리 된 메뉴를 테이크 아웃으로 판매하므로 복잡한 준비과정 없이 느긋하고 여유로운 홈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메인 메뉴는 칠면조 구이 7kg과 8kg, 미국산 프라임 립 7kg중 선택가능 하도록 준비했다. 메인 메뉴에 매쉬드 포테이토와 양싹배추를 기본으로 곁들였고 사과파이, 호박파이, 피칸파이 등 파이류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어 송년 홈 파티의 메뉴로 손색없다.

<베키아 에 누보>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운영 중인 컴포트 푸드 레스토랑으로 10주년 기념 프로모션으로 특정메뉴를 주문하면 하우스 와인 한잔이나 바나나파운드 케익을 1조각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레스토랑에서의 송년파티도 선택해 볼만하다.

 

다이닝 이자카야 <마코토>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송년회

송년회는 시끌벅적하게 즐겨야 제맛. 하지만 그 소란스러움은 함께하는 사람만 즐거울 뿐 타인에게는 소음에 불과하다. 외식전문기업 (주)여유와 즐거움의 <마코토>는 청담동에 위치한 다이닝 이자카야로 전석이 룸으로 되어 있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소규모 모임부터 30명 단체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하니 연말 송년 모임으로 제격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블루리본서베이에도 수록된바 있는 강남 3대 일식집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신선한 재료를 유지하고 있어 인기다.

메뉴는 1~2만원대의 일품요리부터 6~13만원대의 코스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일식집 특유의 일본어 메뉴판에는 친절한 한글설명이 덧붙여져 고객을 생각하는 세심한 마음이 느껴진다. <마코토>의 사시미는 가이세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부담감을 줄인 신와쇼쿠로 오리지널 일식을 최상의 상태로 고객에게 대접한다.

송년회의 무거운 안주로 다이어트의 걱정이 앞선다면 칼로리 낮은 일식요리로 모임장소를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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