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맛있는 술집 여기, 미술관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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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맛있는 술집 여기, 미술관을 말하다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5.1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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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현석팀장

(유)디딤푸드의 <미술관>이 요즘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주춤했던 주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버지가 사오시던 통닭, 항상 스포츠머리로 깎던 동네이발관, 버스 안에서 몰래 훔쳐보던 갈래머리 여고생 등. 70~80년대의 아스라했던 추억을 <미술관>에 고스란히 담아내 맛있는 술과 안주로 소비자와 예비창업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Point 01 70~80년대의 추억을 재해석하다
<미술관>은 맛 미(味) 한자어와 한글의 술집 관(館)을 합한 명칭으로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대접하는 집, 즉 ‘맛있는 술집’이라는 의미로 재해석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70~80년대 선술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와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소품을 사용해 시선을 끈다. 특히 <미술관>은 갈수록 모던화 돼가는 외식업계 추세에 반해, 점포에서 시간 여행을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디테일한 인테리어를 구현하고 있다. 최근 70~80년대의 문화가 회자되면서 30~40대
는 물론, 20대들에게도 큰 이슈가 되는 등 다양한 고객층 형성이 가능한 점포로 자리를 잡고 있다. 상권은 각 지역의 번화 상권뿐만 아니라 동네상권의 작은 점포에서도 운영이 가능, 모든 지역을 <미술관>의 주력 상권으로 보고 있다. <미술관>은 기존 슈퍼바이저를 통한 메뉴의 퀄리티 유지와 메뉴바이져 시스템을 도입해 기본에 충실한 점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가맹점은 SV(슈퍼바이저), MV(메뉴바이저)가 월 2회 방문해 모든 지점이 동일한 서비스와 메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

Point 02 다채로운 맛과 품질, 눈길 끄는 이벤트
(유)디딤푸드 이범택 대표는 “점장을 뽑을 때 ‘점장이 행복한 점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점장이 즐겁게 일할 수 있어야 좋은 기운이 고객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라며, 메뉴 가짓수도 35가지로 간소화해 품질에 주력했으며, 가공되거나 냉동상태의 제품이 아닌, 다소 복잡하지만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았다. 지역 특선막걸리인 가평 잣 막걸리, 유자막걸리, 지평 생막걸리, 우도 땅콩 막걸리, 알밥 막걸리, 옥수수 막걸리, 달콤한 막걸리 등 5가지 지역 유명 막걸리를 구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젊은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나가사끼짬뽕, 크림치즈연어말이, 미술관떡볶이, 토마토크림치즈샐러드, 진주육전, 불고기대파전 등 10년 이상 경력의 셰프들이 만들어낸 맛깔스런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낙지와 보쌈을 조합한 낙하삼은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 모으는 중이다. 과거 인기가 좋았던 메뉴와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조합해 구성한 것이 주효했으며, 3개월에 한 번씩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생각이다. 이벤트도 다채롭다. <미술관> 생일 이벤트의 경우,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70~80년대 나이트클럽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미술관> 간식이벤트를 통해서는 3~4인분의 <미술관> 메뉴를 직접 배달해 고객들 방문율 100%를 이끌어내고 있다.

Point 03 본사의 탄탄한 매뉴얼로 시위를 당기다
<미술관>은 독창성 있고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쉽게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와 3개월에 한 번씩 출시되는 계절별 신메뉴, 오픈전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과 오픈후 SV, MV의 전문적인 관리시스템 등으로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아울러 <미술관>은 예비창업자 모집에 있어서도 성공에 대한확신을 갖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본사 매뉴얼을 지킬 수 있는 이들을 선호한다. 현재 <미술관>은 송도점, 연수점 등 9개의 직영점과 분당야탑점, 수원인계점 등 11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5호점까지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엔 60호점을 목표로 가맹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동네 <미술관>이라는 이름의 ‘미들포차’ 콘셉트 또한 준비 중으로 있으며, 향후 소자본과 소형점포의 출점까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번화 상권에서부터 동네상권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에서든 고객들이 <미술관>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브랜드의 중장기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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