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토> 정동점
상태바
<셀렉토> 정동점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5.11.2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랜드만의 차별화가 매력
▲ ⓒ사진 이현석 팀장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브랜드<셀렉토> 정동점에서 만난 이정용 점주. 외식업에 대한 꿈이 컸던 그는 커피전문점 창업에서 그 첫 발을 내딛기로 했다. 점포를 미리 물색해 놓은 곳은 오피스 상권으로 커피전문점의 치열한 격전지였다. 때문에 브랜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매우 신중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리고 선택한 것이 바로 <셀렉토>다.

이정용 점주가 창업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은 발품을 판 것은 창업박람회다. 서울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물론, 지방에서 열리는 박람회까지 두루 찾아다니며, 브랜드를 비교·분석하고 정보를 입수해나가는데 주력했다.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는 안가본데가 없을 정도로 본부와 브랜드를 꼼꼼히 분석했다. 가맹점 20개도 안 되는 프랜차이즈부터 1000개가 넘는 브랜드까지 점검하고 비교·분석했다. 그가 현재의 입지에 커피전문점으로 창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브랜드의 확고한 경쟁력이 있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대형 커피브랜드나 중소 유명 커피프랜차이즈는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둘 만한 매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대형 프랜차이즈는 창업비용이 만만치 않고, 중소업체의 커피가격으로 승부하자니 인근에 중저가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는 수 없이 많았다. 그렇다고 막연히 인테리어나 분위기만 보고 결정하기엔 위험부담이 컸다. 그러다가 만난 브랜드가 <셀렉토>다.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를 물색하기 시작한 지 3~4개월만이었다. <셀렉토>는 다른 커피전문점과의 차별화가 확실했다. 그의 이목을 단박에 끌어당긴 것은 바로 5가지 아메리카노 메뉴였다.

<셀렉토>의 진정성에 반하다
“대부분 커피전문점에 가면 아메리카노는 한 가지 맛이잖아요. 그런데 <셀렉토>는 고객들 취향대로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5가지 다른 맛이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가격대 역시 중간 가격대인데다가 분위기도 편안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셀렉토> 오픈바이저의 발로 뛰는 모습에 감동해 마음을 굳혔다. 보통은 회사와 브랜드 소개, 가맹정보만 주고 마는데, 각종 상권 분석 자료를 가지고와 주변 상권을 분석해주는 그의 노력에 감동받았다. 그 정도의 열성이라면 점포 문을 열고나서도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셀렉토> 정동점은 총 231㎡(70평) 규모의 공간을 둘로 나누어 152㎡(46평)은 <셀렉토>, 112㎡(34평)은 버블티전문점인 <공차>로 문을 열었다. 그야말로 한 지붕 두 가족인 셈. 
231㎡(70평) 규모에 모든 것을 쏟아 붓기에는 위험부담이 있다고 판단해 리스크를 분산시킨 것. 막상 오픈하니 예상치 않았던 시너지가 컸다. <셀렉토>는 주로 직장인들이나 남성들이 많이 찾지만, <공차>는 여성들이나 학생들이 즐겨 찾았다. 양쪽의 고객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강점이 가진 것이다. 앞으로는 <셀렉토>의 베이커리류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아 이 부분을 보다 강화해 여성고객 유치도 늘려 나가면서 매출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정용 점주가 이르길…
상권에 맞는 아이템과 브랜드를 분석하라!

2개의 브랜드를 선택한 것이 성공적이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하나의 아이템만 고집했더라면 리스크가 컸을 겁니다. 상권과 입지에 맞는 소형 브랜드를 선택해 인건비와 투자비를 줄이고 위험부담을 줄였습니다.
예비창업자는 무엇보다 많은 브랜드의 본사를 방문해 꼼꼼히 분석하고 따져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많은 브랜드를 만나봐야 합니다.
INFO>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1층) 전화 02-723-993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