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획(1)원 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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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1)원 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5.11.1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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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하나로 브랜드를 말하다
 

 

한때는 다양한 메뉴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메뉴가 다양할수록 오히려 삼류 음식점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를 제대로 못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도 제대로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래서 몇 년 전 부터 원 푸드, 즉 한 종류의 메뉴로 전 메뉴를 구성하는 브랜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10년 혹은 20년 전통의 맛집은 한 종류의 메뉴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잘 나가는 음식점들의 경우도 다양한 메뉴보다는 정말 잘 하는 한두가지 메뉴로 승부를 본다. 소비자의 입맛은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면서 양보다는 질을 원하기 때문이다.
한 종류의 메뉴로 매장을 운영한다는 것은 물론 위험부담이 높을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소규모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음식점을 하고 싶지만 요리는 잘 하지 못하는 창업주라고 하더라도 한 가지 요리만큼은 제대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본사와 가맹점 모두 편리하게 재고 관리와 메뉴를 쉽게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다루는 것보다 더 손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외식업을 고민하거나 아이템을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라면 원 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살펴보면서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아쉬운지 찾아보자. 세상은 넓고 브랜드는 많으며 아이템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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