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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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청춘>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1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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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튀김’으로 승부수 일본 가정식 튀김전문점
▲ 남자의 청춘 ⓒ사진 황윤선 기자

(주)리코플레이트가 이자카야전문점 <청담이상>에 이어 일본 가정식 튀김전문점 <남자의청춘>을 지난 9월 15일 반포동에 문을 열었다. <남자의 청춘>은 100%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해 튀김 메뉴를 개발한 가마솥 쌀튀김 전문점으로, 올 하반기부터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펴나간다. 이 브랜드는 이정욱 대표가 <청담이상>으로 다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일본을 수없이 오가면서 벤치마킹해 우리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일본 가정식 튀김전문점이다.

Point 01 ‘쌀 튀김’으로 고객 타깃층도 업그레이드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자리한 신개념 튀김전문점 <남자의 청춘>. 이곳은 <청담이상>을 운영하는 (주)리코플레이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2브랜드로 기존 튀김전문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메뉴, 인테리어 콘셉트를 자랑한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여느 이자카야전문점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하나, 곧 밝고 화사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매장을 연출하고 있다. 천장엔 벚꽃을 장식해 고객들은 점포 내부가 아닌, 꼭 일본 하나미와 같이 벚꽃나무 아래서 간식을 즐기는 기분을 갖게 만든다. (주)리코플레이트 이정욱 대표는 기존 튀김전문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고객 타깃층과 점포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자 튀김에 파격적으로 쌀 튀김을 고안해 냈다고 한다.
일식집은 물론, 일반 튀김집이나 길거리 음식점 등 어디에서나 비슷한 맛의 밀가루 튀김이 아닌, 가마솥으로 튀겨낸 일본 가정식 쌀튀김 전문점을 표방하고 나선 것. 
쌀 튀김은 처음 맛을 접했을 땐 식감이 다소 딱딱해 생소한 맛을 느끼게 되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난다. 즉, 시간이 지나도 처음 그대로의 질리지 않는 맛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쌀튀김과 잘 어울리는 크림생맥주는 한 잔에 2000원 이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근 직장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다. 또 컵으로 포장된 각종 사케와 앙증맞은 포장의 무스비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다.

Point 02 튀김 고유의 고소함과 바삭함, 살아있네~
<남자의 청춘> 주요 튀김 메뉴는 크로켓, 고구마치즈, 참치감자, 핫치킨, 고구마, 단호박, 계란, 새우, 치킨, 두부 등을 활용한 다양한 튀김류가 준비돼 있다. 또 <남자의 청춘>의 히든메뉴인 버터 오징어스틱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손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놀랄 맛을 자랑한다. 저렴한 크림생맥주와 버터 오징어스틱의 조합인 ‘비어 콤포세트’는 <남자의 청춘>에서 단골 메뉴다. 튀김은 구운 소금 외에도 녹차소금과 카레소금 등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허니버터, 양파, 멕시칸 칠리 등의 시즈닝도 메뉴의 풍미를 더한다.
일본 전통방식의 다양한 쌀 튀김 요리를 선보이는 <남자의 청춘>은 튀김집 답게 떡볶이, 순대, 꼬치어묵이 구비돼 있고, 샐러드류와 불닭볶음우동과 같은 면류도 식사 고객들에게 인기다. 이 외에도 스팸치즈, 멸치아몬드, 참치마요, 핫치킨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어우러진 맛이 일품인 무스비 등은 약방의 감초처럼 손이간다. 심플하고 깔끔한 일본식 목조 인테리어와 1500~5800원 대의 가격대는 인근 직장인들의 간식은 물론, 식사와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는 술자리를 책임진다. 다소 모호한 경계 속에서 차별화를 가져온 <남자의 청춘>.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는 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 남자의 청춘 ⓒ사진 황윤선 기자

Point 03 탄탄한 점포, 탄탄한 브랜드 키울 것
<남자의 청춘>은 최소 50㎡(15평) 규모의 테이크아웃 매장에서부터 대형매장에 이르기까지 예비창업자의 다양한 창업을 지원한다. 불경기 속에서 부부창업이나 여성창업 등과 같이 소자본창업을 위한 콘셉트로도 제 몫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건비 절감을 위한 셀프방식 운영으로 선불제가 이뤄지고 있으나, 저녁시간엔 술 고객이 많아 후불제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강남 상권 특성상, 인근 상가에서 새벽까지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배달메뉴와 식사고객이 의외로 많았다는 점이다.
이렇듯 <남자의 청춘>은 지속적인 고객들의 재방문이 이뤄지는 가운데, 올해까지는 점포 콘셉트를 재정립해 브랜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생각이다. 점포전개 또한 <청담이상>의 꾸준한 개점과 탄탄한 운영을 이어받아 공격적인 행보 이전에, 천천히 오래갈 수 있는 매장으로 자리 잡아 나간다. 또 많은 점포들이 겪고 있는 직원 수급 문제도 본사에서 그때그때 인력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점포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주)리코플레이트 이정욱 대표는 “<남자의 청춘>은 그동안 쌓아온 <청담이상> 운영 노하우와 일본 가정식 튀김을 접목해, 100%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한 식감이 독특한 튀김메뉴다. 셀프 방식의 운영시스템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향후 예비 창업자의 인건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펴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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