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다리> 복돼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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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다리> 복돼지점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5.10.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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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공간
▲ ⓒ사진 주현희 기자

<투다리> 부천 복돼지점 오영희 점주는 십 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매장을 운영해왔다. 지방에서 상경해 한 통신회사에서 근무하다 남편을 만났다는 오 점주는 회사구조조정으로 다른 일을 찾아야 했을 때 우연히 <투다리> 브랜드를 알게 됐고 본사측과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찾았다. 자신의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오 점주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투다리>와 함께 인생을 살다
오영희 점주의 하루는 오후 네 시부터 거의 새벽 네 시까지 지속된다. 2006년에 <투다리> 복돼지점을 오픈한 이래 영업 준비를 하고 손님들을 맞고 다시 가게 정리를 하는 일과가 계속 되어온 것이다. 그 사이에 10평 남짓이었던 매장 규모는 20평 규모로 늘어났고 단골손님 비중이 전체 손님의 50퍼센트가 넘어갈 정도로 동네의 명소가 되었다.
“십 년 가까이 <투다리> 복돼지점을 운영해오면서 손님들과의 유대관계를 쌓는 방법을 터득했던 것 같아요. ‘복돼지점’은 보통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지역 이름을 따지만 <투다리> 지사장님이 원하는 이름을 넣어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던 거예요. ‘복돼지’라는 이름 덕분에 복을 받은 덕분도 있고 열심히 한 덕분도 있어서 이 지역 <투다리> 중에서는 가장 영업도 잘 되고 오랜 기간 사랑 받는 매장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오 점주는 십 년 동안 손님들이 이십대 청년이었다가 결혼해 한 가정의 구성원이 되는 과정을 보는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겪었다고 말한다. 손님들도 오 점주의 두 딸이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는 등 서로의 인생을 바라봐주고 좋은 의견을 나누는 등 살아가는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 그게 한 장소에서 오랜 기간 <투다리> 매장을 운영해온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남편과 함께 2개의 <투다리>를 운영하다
오 점주의 남편 임재수 점주는 현재 <투다리> 부천 오뚜기점을 운영하고 있다. <투다리> 오뚜기점은 교육 매장으로서 임 점주는 지역 예비 창업자들의 교육을 담당하며 교육자로서도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아내를 데리러 <투다리> 복돼지점에 들른다며 아내사랑을 과시한 임 점주는 <투다리>는 그들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세상에서 홀로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고마운 브랜드라고 마음을 표했다.
“프랜차이즈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을 때 <투다리>를 알게 되어 정말 열심히 일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투다리> 본사가 가맹점주들을 단순히 이익을 취하는 대상이 아니라 상생을 하기 위해 파트너로 여긴다는 걸 알게 됐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투다리>와 함께 미래를 열어가고 싶어요.”
남편의 이야기에 밝은 미소를 짓고 있던 오 점주는 앞으로 <투다리>와 함께 더욱 열심히 일해 나이가 더 들어서도 자녀들을 도와줄 수 있는 노후를 살고 싶다고 말했다. 손주들에게 부족함 없이 용돈도 주고 남편과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기반도 다지고 싶다는 것. 장사하는 사람들이 그렇듯 개인 시간이 없어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해오지 못했다는 이들 부부는 앞으로는 운동도 하고 부부가 여행도 할 수 있는 여유를 찾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영희 점주가 이르길…
손님들을 가족처럼 여겨라!

한 곳에서 오랜 기간 매장 운영을 하다 보면 손님들과 자연스레 친해지게 됩니다. 그럴 때 손님들을 단순히 매상을 올려주는 손님이 아닌 가족처럼여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뉴를 조리해 내줄 때도 내 식구가 먹는다고 여기고 재료를 아끼지 않고 진심으로 서비스하면 그 손님이 또 다른 손님을 모시고 와서 결국 가게 운영은 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대하는 마음 씀씀이가 결국 그 매장의 성공을 좌지우지한다고 봅니다.
INFO> 주소 경기도 부천시 원미1동 92-5 1층 전화 031-654-9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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