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려골프>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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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려골프>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는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5.10.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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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려골프>ⓒ사진 황윤선 기자

<골때려골프>는 누구나 골프를 쉽고 합리적으로 즐기기 위해 마련된 중고 골프용품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골프가 생활화된 선진 시장에 비해 아직 한국은 성장의 여지가 있다. 내년이면 골프장이 550개까지 늘어나고 골프 인구도 400만 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골때려골프>는 일본처럼 한국에서도 중고 골프용품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활발하게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Point 01 고속성장 예견되는 비즈니스
<골때려골프>는 수출포장 및 팔레트 제조업을 하던 김준규 대표가 일본에 가서 중고 골프용품점을 접하고 국내에 도입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5년 전에 사업 준비를 시작했고, 2년 전에 법인을 만들었으며 가맹사업을 시작한지는 1년 반 정도 됐다. 점포가 21개 있으며 10월까지 25개가 예정되어 있다. 직영점이 6개, 가맹점이 15개다.
<골때려골프>는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처럼 가맹점을 무작정 늘려갈 생각이 없다.
가맹점 25개에 직영점 10개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며 확장할 계획이다. 중고 물량을 확보해야하는 사업 특성 상 점포를 빨리 늘리려고 해도 불가능하다. 가맹사업을 하는 이유는 가맹사업에 따른 수익도 있지만 중고 골프용품 시장의 저변을 넓히려는 목적이 더 크다. 그래야 다양한 제품을 유통할 수 있고 새 제품도 ‘바잉 파워’가 생겨 제조업체로부터 더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다. <골때려골프>는 중고 제품을 주
로 취급하지만 새 제품도 원하면 살 수 있다. 골프채가 주종이지만 골프공과 골프 가방도 취급한다.
중고 골프용품 시장은 해마다 10%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골프가 생활화된 일본의 중고 골프용품 프랜차이즈 시장은 한국보다 10년 정도 앞서 있다고 평가된다. 중고 골프용품 시장 약 1조 원이고 중고 골프용품점이 400개 정도 된다. 국내 중고 골프용품 시장은 1000억 원 정도로 추산돼 성장의 여지가 있다.

Point 02 안정적인 창업 모델
예비창업자들은 치킨, 고기 등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먹거리 위주로 창업 아이템을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먹거리 위주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음식을 다루므로 손이 많이 가고 몸이 힘들다. 그래서 성공한다면 다행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골때려골프>는 외식 프랜차이즈에 비해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꼭 좋은 입지에 있지 않아도 가능하므로 점포비용이 적게 든다. 인테리어가 간단하므로 시설비도 적다. 상담 위주의 판매를 하므로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 많지 않다. 점포에 1명만 있으면 되므로 인건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 골프용품 외에 다른 집기나 시설이 없어 혹시나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매몰비용이 낮은 편이다. <골때려골프>는 아직 폐업 사례가 없다.
골프에 대해서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하나의 포스 시스템으로 전 세계 어떤 골프채를 가져와도 매입가를 제공한다. 가맹점주가 고객이 가져온 골프채의 제원과 흠집 정도만 입력하면 프로그램에서 알아서 매입가를 산출해 준다.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곳은 제공되는 특수 물질을 바르면 기포의 생성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 매입한 골프채는 어떤 공정도 더하지 않고 그대로 다시 판매한다.
판매가 역시 간편하게 제공한다. 매입 후에 시간이 지나면 시세에 따라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판매가를 조절하므로 골프를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골때려골프>는 골프를 몰랐던 가맹점주들이 많다. 확실한 전산시스템이 있으므로 구입 후 10일 이내에 가져오면 상품에 하자가 생기지 않았다는 전제로 교환·환불해 주는 안심보장제가 잘 운영된다. 새 골프용품은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제각각이지만 <골때려골프>는 전국 모든 매장의 가격이 같다.

Point 03 지방에서도 인기
<골때려골프>는 보유한 물품이 5만 개에 이른다. 아직 오프라인 점포가 많지 않아서 온라인 쇼핑몰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 온라인 구매 고객을 보면 70%가 지방 고객이다. 그래서 원활한 상담을 위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다. 따라서 지방에 있는 <골때려골프> 가맹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고 제품은 직접 매장에서 보고 사길 원하는 고객이 많다. 매장에서 직접 시타를 해보고 내 몸에 맞는지를 직접 피부로 느껴보고 고를 수 있어서다.
<골때려골프> 최영 본부장은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처음부터 고급 장비를 다 갖출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골프채는 직접 사용해봐야 몸에 맞는지 알 수 있다. 유명 제품이라고 해서 덜컥 샀다가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 골프채가 많다”며 “골프채는 내구성이 좋으므로 새 제품과 중고 제품의 품질 차이가 크지 않다. 잘 쓰지 않는 골프채가 있다면 가지고 있을수록 손해다. 골프용품을 자주 사고팔면 관련 지식도 늘어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장비와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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