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창업 지원 서비스로 예비창업자들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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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창업 지원 서비스로 예비창업자들 돕는다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5.08.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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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창업지원으로 상생
▲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

외식업계가 투자 자금 및 영업 노하우가 부족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각종 무료 지원 서비스에 나서는 등 '창업 첫 단추 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돼 주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 유통 전문 브랜드 <어라운지>는 독자적으로 카페 창업에 나선 이들을 돕는 무료 창업지원 서비스 '독립카페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맹본부가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경우 창업에 관한 알짜 정보를 얻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어라운지>는 카페 문을 열기 전 상권조사, 입지제공 등의 창업 컨설팅을 비롯해 다양한 카페 메뉴 교육과 오픈 후 매장 홍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예비 창업자에게 힘이 되고 있다.

창업 제반 비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서는 커피 추출 기계 등 각종 장비, 카페에 필요한 커피 및 부재료에 한해 구입시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카페 점주를 위해 '카페 메뉴 레시피 시연 세미나'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100여 명의 카페 점주를 초청해 국내 대표 메뉴 개발 전문가가 유행을 이끄는 메뉴 개발 비법을 전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매장 수익을 효과적으로 창출할지 그 노하우를 전하는 자리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등을 운영 중인 CJ푸드빌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제 2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2013년부터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상생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퇴직 후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외식 창업을 계획하는 퇴직자나 전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카페·베이커리·이탈리안 레스토랑 창업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예비 창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창업지원 서비스에 나서는 곳도 있다. <본도시락>은 빅데이터 기반의 상권전략 분석 시스템 '우선출점상권'을 통해 예비 점주가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상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빅데이터와 통계자료 분석을 통해 총 3단계에 걸쳐 창업에 적합한 우수상권을 선정한 후,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창업 가능 지역을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전문가들의 심사로 최종 상권을 선택하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은 상권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고 창업 실패 확률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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