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빈코리아 <소담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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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빈코리아 <소담치킨>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2.06.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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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치킨, 가맹점에 꿈을 심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치킨브랜드만큼 치열한 시장이 있을까? 자사만의 절대적인 전략 없이는 치열한 치킨시장에서 살아남기란 요원하다. 그런 가운데 <소담치킨>이 자사 브랜드만의 소신과 차별화 된 경쟁력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담백한 치킨 혁명’으로 치킨의 신문화를 만들고 있는 당돌한 브랜드를 만나보자.


모든 메뉴, 반반 가능해 120가지 맛 즐겨
120가지의 치킨 맛을 즐길 수 있는 웰빙 치킨전문점이 있다? 바로 ‘셰프들이 모여 만든 치킨’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펴고 있는 <소담치킨>얘기다. 이 브랜드는 전 메뉴 14가지가 반반 메뉴로 즐길 수 있도록 주문, 조리가 가능하다. 기존 치킨전문점 운영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자사 브랜드만의 색깔을 강하게 어필해 소비자는 물론 예비 창업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선빈코리아 박춘근 대표는 그동안 치킨브랜드에서 쌓아온 메뉴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새롭고 다양한 메뉴개발을 시도한 브랜드를 론칭했다. 때문인지 박 대표 방안에는 여느 조리개발실과 같은 분위기가 물씬하다. 이 회사 메뉴개발팀이 따로 없는 이유다. ‘작지만 강한 치킨’답게 기존 치킨과 양념 외에도 ‘소담 쉬림프 강정치킨’ ‘소담 순살 쉬림프 강정치킨’, ‘현미 베이크 크래커’, ‘고추장핫바비큐, ’홍합바비큐‘ 등과 같이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메뉴들이 즐비하며, 분기별 신 메뉴를 내고 있다.

동화 속 치킨집, 대박행진 줄이어
뿐만이 아니다. <소담치킨>은 점포 분위기에서도 이곳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풍긴다. 프로방스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멋이 더해 일반 치킨전문점이라기 보다는 아담한 카페나 파스타전문점을 연상케 한다. 덕분에 여성고객과 여성 창업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당초 동탄에서 8평 규모로 테이블 2개로 창업을 시작했다. 물론 처음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던 건 아니었다. 독특한 점포 분위기와 메뉴는 이 지역에서 순식간에 대박점포를 탄생케 했다. 박 대표는 자신의 소신대로 아기자기한 매장 분위기와 메뉴개발자 출신으로서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고, 동화 속 같은 매장은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고객들로 넘쳐났다. 점포가 예뻐 사진 찍는 이들이 많아지자 급기야 포토존까지 마련할 정도. “창업 당시 동네에 치킨 브랜드가 26개나 있었어요. 1000만원의 자본금으로 협력업체의 도움을 받아 그야말로 대박점포가 됐죠. 비결요? 감성이 넘쳐나는 매장 분위기와 다양한 치킨 맛, 최상의 서비스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것 아닐까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점포를 내달라는 문의가 쇄도했고, 오픈하는 곳마다 대박 점포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기 시작했다.

가맹점과 상생, 폐점률 0%가 목표  
전국에서 예비창업자들이 <소담치킨> 창업을 원했고, 박 대표는 직접 발로 뛰어 일일이 상담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폐점률 0%를 목표로 가맹점과 상생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식용류도 본사 마진률을 낮춰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10호점 돌파 기념으로 물류비용도 10%로 낮추어 가맹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주 4일 지방행을 마다하지 않는 그는 직접 발로 뛰어 영업하면서 ‘노력 없는 성과는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가맹점을 늘리기 위해 각종 대출서비스를 펴나가는 것과는 달리, 대출 없는 창업을 유도하며, 안 되는 상권도 과감하게 오픈해 성공 비책을 알려준다. <소담치킨>이라면 인구수 1만~2만 세대정도면 자신 있다는 박 대표.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가 산다는 신념아래 상권도 철저히 보호할 생각이다. 단, 자신감이나 의욕이 결여돼 있는 예비창업자는 가맹점을 아예 내주지 않는다고. 회사 이름인 선빈코리아의 ‘선빈’은 딸 이름에서 차용한 만큼 전 가맹점주를 가족처럼 맞고 있다. 올 2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 5월 현재 12개 점포가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공사중인 점포도 5개에 이른다. 올해는 60개점을 목표로 전국의 가맹점주들 얼굴에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점포를 일궈나간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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