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더디퍼런트> 전 세계인이 즐기는휴식공간 만든다
상태바
<투더디퍼런트> 전 세계인이 즐기는휴식공간 만든다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5.06.07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투더디퍼런트> ⓒ 사진 박세웅 팀장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디저트 카페 시장에서 <투더디퍼런트>의 기세가 무섭다. 서울 주요상권의 유명브랜드 매장이 <투더디퍼런트>로 탈바꿈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최고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진 <투더디퍼런트>이기에 출점 비용이 꽤 들어가는데도 가맹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는 <투더디퍼런트>만의 매력을 찾아본다.

Point 01 철저한 준비로 가맹계약 성황
<투더디퍼런트>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투더디퍼런트>의 행보를 살펴보면 예사롭지가 않다. 지난해 7월께 가맹사업을 시작했는데 벌써 100호점을 출점했고 200호점까지 계약이 성사됐다. 해당 업종에서 전례 없는 확장 속도다.

<투더디퍼런트>의 ‘순항’은 철저한 준비 덕분이다. 브랜드를 내놓기 2~3년 전부터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메뉴구성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뛰었다. 이를 위해 경기 의왕시에 6611㎡(2000평) 넓이의 제과연구센터를 세웠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디저트들을 수소문하고 입수한 다음, 제과연구센터로 가져와 벤치마킹하고, 더 나은 맛을 찾는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오리지널 제품보다 낫다는 반응이 나올 때까지, 많게는 수천 번씩 원료 함량을 바꿔가며 최적의 배합비율을 찾아낸다.

<투더디퍼런트>는 메뉴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때문에 직영점이 하나도 없다. 직영점이 없지만 사업 초기에 3달 정도 울산 중심상권에 소규모 시범매장을 운영한 적은 있었다. 당시 일부러 메이저 브랜드 커피숍이 모여 있는 핵심상권의 안쪽 골목에서 영업했다. 각종 메뉴의 고객반응을 점검하는 목적이었다. 이 실험에서 메이저 브랜드보다 점포 면적당 매출이 앞서는 성과를 올렸고, 가맹사업을 앞두고 공격적인 투자를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투더디퍼런트>의 강승구 사장은 “울산 시범매장의 성공은 뛰어난 품질의 제품구색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객단가를 형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는 동안 전 세계 유명 디저트와 우리 시제품을 먹어보느라 살이 15㎏이나 쪘다”고 웃었다.

Point 02  높은 객단가와 상권보호 보장 
다양한 제품군을 자랑하는 <투더디퍼런트>는 객단가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커피 비중이 높은 경쟁점에 비해 갖가지 재료로 만든 음료가 다양하고, 대부분의 고객이 음료 외에 디저트를 함께 주문한다. 또, 테이크아웃 매출 발생도 꾸준한 편이다. 완벽한 맛을 찾을 때까지 과감하게 투자하는 전략으로 예비 가맹점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투더디퍼런트>는 빠르게 확장하고 있지만 상권보호를 위해 가맹점 300개를 넘기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중심상권에 115~132㎡(35~40평) 넓이의 중대형 매장으로 출점하는 <투더디퍼런트>는 투자비용이 꽤 큰 편이라서 가맹점주에게는 큰 도전이다. 따라서 가맹점의 이익을 보장하고자 하나의 상권에 하나의 점포만 출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강 사장은 “전국 상권을 분석했더니 가맹점 270~280개가 적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점포가 너무 많으면 브랜드의 신선함이 빨리 떨어지고 가맹점주의 이익이 줄어들게 된다”며 “그 이상의 가맹점 확장은 자제해 점주 이익을 보장하고, 백화점에 입점하거나 해외진출을 꾀해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Point 03  ‘월드 클래스’를 목표로 도전
<투더디퍼런트> 매장에 가보면 처음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시작했다는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 메뉴판을 보면 음료와 디저트마다 각 나라의 국기를 그려 놨다. 벤치마킹 대상이 된 오리지널 제품이 어떤 나라에서 유명한지를 알려주려는 목적이다. <투더디퍼런트>는 기획 초기부터 국내 시장만이 아닌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투더디퍼런트>의 상징색인 진보라색은 <스타벅스>라고 하면 녹색을 떠올리듯 <투더디퍼런트>만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디저트 카페이지만 디저트를 판다기보다는 세계인이 공통으로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개념을 설정했다.

강 사장은 “고객이 지나가다가 들리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이 <투더디퍼런트>만의 먹거리를  찾아오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식이 아니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만들고 있다”며 “이태원점에서 외국인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가맹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글로벌 브랜드로 가는 첫 단계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강승구 사장 ⓒ 사진 박세웅 팀장

가맹정보(단위:만 원, 132㎡(40평) 기준)
가맹비           500
개점 전 교육비 면제
인테리어 1000(3.3㎡당 250만 원 적용)
사인 / 내부디자인 1800
주방기기 9800
초도물품 1600
의·탁자 2500
가구 600
음향장비 250
로얄티 100호점까지 3년간 면제
총계 2억 7100

문의 : www.tothedifferent.com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321 (역삼동) 3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