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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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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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만한 '오마카세 요리'의 眞味 
본격일본요리점 <천상> 여의도점


봄비가 내리고 여의도 벚꽃이 모두 져버릴 때 즈음 찾아든 이태원 <천상> 여의도점. 거리의 벚꽃은 모두 져버렸지만, 단아하면서도 단단한 ‘사쿠라’ 목재로 잘 다듬어진 <천상> 여의도점이 벚꽃의 그것처럼 빌딩 숲 한 복판에 내려앉아 화제다. 여의도 <천상>은 내로라하는 맛집들을 뒤로하고, 고객들과 온전한 조우에 한창이다. 봄날의 소풍, ‘하나미’를 기다렸다는 듯.
 


‘사쿠라’의 단아함, 여의도에 내려앉다 
이태원 <천상>으로 잘 알려진 일본식 요리주점이 여의도에 입성해 맛집으로의 등극이 머지않았다. 10여년 이태원 명물인 일본식주점 <천상>이 서소문, 홍대, 신사동, 청담, 선릉 등 서울 요지에 입점하더니 결국 여의도에도 문을 열고 지역민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국내 일본식 요리주점의 대모격인 (주)FC천상 박순임 대표의 솜씨다. 여의도점은 (주)FC천상이 운영하는 직영점으로 박 대표가 직접 인테리어를 진두지휘했다. 일찍이 <천상>의 진면목을 잘 아는 고객들은 여의도에 입성한 일본식 요리주점에 한층 입이 호사하게 됐다고 내심 기대를 모은다. 여의도 상권의 특성상 방송국 직원들이나 아나운서, 국회의사당 직원과 국회의원들, 각종 오피스가의 직장인들과 금융맨들의 점심과 저녁, 비즈니스 접대, 회식 등 일본요리 주점으로서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천상>은 바, 테이블, 룸 세 가지 공간으로 구획돼 고객들 취향에 맞게 자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박 대표는 기존 선술집 개념의 분위기를 한껏 자제하고, 고급스럽고 깔끔한 일본풍의 격이 있는 요리주점을 표방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벚나무 목재를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살리는데 주력했다.

맛과 멋, 고급스러움에 오감이 전율하다
<천상> 인테리어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벚나무 목재는 재질이 단단할 뿐만 아니라 칠을 하지 않아 질리지 않고 고급스러워 점포 분위기를 한층 차분하게 한다. 점포 입구부터 내부의 모든 문살과 담장을 연상케 하는 테이블 파티션의 나무살 역시 모두 벚나무로 일관성 있게 연출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나무가 틀어지거나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문살과 조화를 이룬 모시 느낌의 연두빛 노랭이는 <천상>의 편안하고 격이 있는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천정은 일본의 서까래를 차용했고, 다다미도 고객들이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매장 입구에 ‘조진’이라 불리는 일본 등은  박대표가 일본으로부터 직접 공수해 온 것으로 ‘천상’을 더욱 각인시키는 소품이다. 룸 곳곳에 놓쳐진 소품들 역시 마찬가지. 다양한 그림이 생생히 살아있는 액자나 기모노 앞에 부착하는 ‘모비’에서 잘라온 듯한 액자도 박 대표가 일본 골동품상을 뒤져 발품을 팔아 온 것들이다. 오픈한 지 한 달 남짓 됐지만, 벌써부터 출근도장을 찍는 고객들도 보인다.

본격 일본요리점 이태원<천상> 여의도점
일본식 요리주점으로 다른 이자카야전문점과 단연 차별화를 두어 온 <천상>은 끊임없는 메뉴개발과 점포 콘셉트를 진화시켜왔다.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식상한 술과 안주가 아닌 일본 정통 요리를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었다. 특히 여의도점은 일본인 요리 장인 ‘오재키상’이 직접 스시를 만들고 일본식 정통요리를 선보인다. 그는 일본에서 재즈 이자카야를 오픈해 유명세를 탄 장인으로 <천상>에서 특별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천상> 여의도는 10여 가지의 추천메뉴로 구성된 오마카세 요리인 ‘이태원천상 오마카세요리 이찌방(2인이상 105000원)’ 이태원천상 오마카세요리 니방(2인이상 75000원)‘ ’이태원천상 오마카세요리 산방(4인이상 55000원)’을 구성해 고객들 용도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메뉴가 담긴 그릇 또한 <천상>에서만이 갖는 보는 즐거움이다. 주말에는 봄나들이를 맞아 가족세트와 커플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단품요리와 식사메뉴, 사께, 일본소주와 맥주 등도 즐길 수 있다.
 

박순임
(주)FC천상 대표
일본식 요리주점 이태원<천상>으로 유명세를 떨쳐온 박순임 대표. 매장에서 사무실로, 학교로, 일본으로 하나에서 열까지 현장을 넘나들며 일본요리주점에 대한 열정을 쏟아 붓는다. <천상>은 어느 매장을 가도 ‘최고의 요릿집’으로 등극하기 위한 열정과 자신감을 매장에 물감 풀듯 풀어놓는다.


오픈일: 3월 12일
전화: 02-785-3171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4-34번지 두산인프라코어 B1
규모: 90석
면적: 264.4 m2
영업시간: 오전10:00~오후24:00
마감재: 목재, 시멘트 
주요메뉴: 이태원천상 오마카세요리 이찌방(2인이상 105000원), 이태원천상 오마카세요리 니방 (2인이상 75000원), 이태원천상 오마카세요리 산방(4인이상 55000원) 패밀리세트 69000원(4~5인 이벤트 행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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