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신선한 감각의 만남 <제임스치즈등갈비> 종로점
상태바
젊음과 신선한 감각의 만남 <제임스치즈등갈비> 종로점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5.03.24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임스치즈등갈비> 종로점 매장 내부 ⓒ사진 박세웅 팀장

청년 창업자들의 수가 늘면서 창업 아이템 또한 기발하고 젊은 아이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들면서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소자본 창업이 환영을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한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제임스치즈등갈비>이다.

새로운 맛의 승부수
의류 도매업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송창환 점주는 보다 안정적인 사업을 하고자 새로운 아이템을 찾았다. 평소에도 외식업에 관심이 많았던 송 점주는 과감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고,  첫 시작은 닭 관련 프랜차이즈에서였다.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제임스치즈등갈비> 종로점을 지난 9월에 오픈하게 되었다.
“워낙 본사 사장님이 특이하고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세요. 일단 젊은 감각이라 마음에 들었고, 본사의 수익을 따지기 보다는 가맹점들의 이익을 더 많이 생각하시는 분이세요. 그런 부분들이 믿음이 가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지난 여름, 첫 가맹을 시작한 <제임스치즈등갈비>는 젊은 층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는 130여 개의 매장으로 발전하였다. 짧은 시간 안에 <제임스치즈등갈비>가 인정을 받은 이유 중에 하나는 신선한 아이템과 질 좋은 맛이었다.
두툼한 등갈비를 잘라 치즈에 얹어 돌돌 말아먹는 맛, 등갈비의 매콤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뉴가 되었다.

같은 일을 하는 직원의 입장에서 
송 점주는 30대의 젊은 점주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매장의 분위기 또한 톡톡 튀는 인테리어와 액세서리로 눈길을 끈다. 입구 초입에서부터 시작되는 꽃길 타일 바닥은 매장 안으로 이어지고, 그림으로 그려진 벽화와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그려진 액자들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벽에 그려진 그림이나 벽화들은 제가 직접 기획해서 직원들과 함께 작업한 것들이에요. 즐겁게 일하는 매장의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의도도 있었고요.” 개성 넘치는 매장 분위기 못지 않게 직원들과 송 점주의 사이는 각별하다.  
“저는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에서 일하기를 좋아해요. 같이 일하는 친구들도 모두 젊은 친구들이라 의견소통도 잘되는 편이에요. 매장에서 작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때그때 대화를 통해 풀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까닭에서인지 매장 안에서 송 점주는 사장님의 모습보다는 옆집 형이나 오빠와 같은 이미지이다.
송 점주는 지금의 일과 더불어 새로운 일을 계획 중인데 운이 잘 따라준다면 해볼 만한 일이라고 말한다.  “처음에 제가 의류업 쪽에서 일했을 때는 저 혼자 일을 했던 때라 좀 외로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는 점이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그 덕분에 제가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송 점주는 조금 먼 훗날의 꿈이라면 처음 자신이 일했던 의류업 쪽에서 다시 한 번 일 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재의 일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이 행복하고,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일을 즐기는 자의 여유로운 모습과 함께.

▲ <제임스치즈등갈비> 종로점 송창환 점주
    ⓒ사진 박세웅 팀장

송창환 점주가 이르길…
"사장이 되려고 하지 마라"
한 매장의 사장이라고 해서 일을 시키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직접 자신이 현장에서 몸으로 체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거든요. 이런 모습이 직원들에게는 일에 대한 방향과 방법들에 대해 가르쳐주는 진실된 모습이라고 봐요. 결과적으로는 같은 일을 하는 커다란 직원이란 생각으로 일에 임한다면 커다란 트러블도 없을것 같아요. 항상 더 낮은 곳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사장이란 생각으로 일을 시작하세요.

INFO> 주소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7-11 예지빌딩 1층  전화 02-720-221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