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메뉴구성과 맛으로 승부 <누나홀닭> 종로구청점
상태바
다양한 메뉴구성과 맛으로 승부 <누나홀닭> 종로구청점
  • 이동초 기자
  • 승인 2015.03.09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누나홀닭> 메뉴 ⓒ사진 김희경 기자

양심적인 운영을 중요시하는 신호남 점주에게 좋은 재료로 정성껏 담아낸 음식을 자랑하는 <누나홀닭>과의 만남은 필연이었을까. 종로구청 일대의 수많은 빌딩 숲을 오가는 직장인들이 저녁마다 이곳을 찾는 이유를 <누나홀닭>과 신 점주의 평소 신념에서 엿볼 수 있었다. 

우직하게 걸어온 길이 인연이 되어
IMF 외환위기가 터지며 온 국민이 불황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을 때, 신호남 점주는 군 제대 후 호프집을 시작으로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신 점주 또한 상황이 남들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어린 나이지만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며 창업을 통해 불황을 타개하려 했던 것이다. 25살 그에게 다른 길은 없었다. 오직 외식업, 그것도 치킨·호프집을 통해 성공을 꿈꿨다. 다행히 신 점주는 몇 번의 점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있었지만 사업에 큰 실패는 없었다. 그러던 중 선배를 통해 <누나홀닭>을 알게 됐고, 지금까지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신뢰감 주는 본부
그는 지인의 소개를 떠나 <누나홀닭>이 다른 브랜드보다 여러 면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누나홀닭>의 장점에 대해 “일단 맛있다”고 말하는 신 점주는 창업준비기간 동안 본사에서 시식 후 맛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종로구청점 주위에는 구청을 비롯한 여러 관공서 및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입맛을 잡아야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맛이 없으면 금방 소문이 나요. 일 년에도 수많은 외식업소가 문을 닫는 상황 속에서 <누나홀닭>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는걸 보면 저희의 맛에 대한 집념을 높이 평가해 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신 점주는 <누나홀닭>의 강점으로 본사와 가맹점간의 관계 및 매장의 장·단점을 고려한 탄력적인 사업진행을 꼽았다. 매장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매장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본사의 세심한 배려가 남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메뉴 90% 이상이 오븐에서 완성되어 웰빙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점과 거의 매일 물류배송을 통해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는 등의 강점 역시 빼놓지 않았다. 신 점주는 이곳에 자리 잡기 전 점포개발팀에서 제공한 매출분석과 상권분석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패의 확률을 줄이고자 하는 본사의 노력 또한 신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
“1, 2월에는 비수기라 큰 매출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사와 직원들 간의 노력으로 매출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앞으로 이 여세를 몰아 2~3개의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항상 직원들에게 입장을 바꿔놓고 서비스하라고 강조한다. 현재 직원들의 말과 행동이 고객으로 하여금 미소를 만들지, 짜증을 만들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기분 좋게 음식을 먹은 손님은 반드시 다시 오게 돼있다고 신 점주는 재차 강조한다. 

▲ <누나홀닭> 종로구청점 신호남 점주
    ⓒ사진 김희경 기자

신호남 점주가 이르길…
"정정당당하게 장사하라"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이 어떤 분야든 인정을 받으려면 일단 부지런해야 합니다. 또한 역지사지의 자세 유지가 서비스업에서는 꼭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서비스하는 것이 기본이 돼야 손님들을 맞이할 기본자세가 됐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나쁜 일에는 공모하기 쉬운 게 인간입니다. 그만큼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기 쉽죠. 자신 스스로가 마음을 바로잡고 양심적으로 장사해야 성공 할 수 있습니다.

INFO>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15  전화 02-737-100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