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창업, 새로운 창업시장 키워드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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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창업, 새로운 창업시장 키워드로 떠오른다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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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복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아동복기린 제공

구정명절을 보내며 아동복 창업이 창업 아이템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명절선물로 옷을 사주는 문화가 깊게 자리잡고 있는데,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옷의 교체주기가 잦아 아동복은 전통적인 명절선물 베스트셀러로 꼽혀왔다. 때문에 자연스레 아동복 매장 창업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아동복 사업은 경제불황과는 상관 없이 ‘내 아이에게 만큼은’이라는 부모심리가 바탕에 깔려 경기를 타지 않는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아동복 대표 보세 브랜드 <아동복기린>의 관계자는 “해마다 명절이 되면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지만 근래 들어 얼어붙은 창업시장이 점차 풀리며 창업문의나 신청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며 “외식이나 기술분야 창업처럼 까다롭고 신경 쓸 일이 많지 않고 창업자금 대부분이 실 판매할 수 있는 상품매입비 위주기 때문에 실속 있는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실제 <아동복기린>은 꾸준한 출점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달에는 세종시 아름동에 세종시점도 오픈해 점차 판매권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동복기린 세종시점은 북유럽 인테리어가 혼합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가장 큰 특징으로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엄마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아동복 매장 창업은 판매단가가 낮으면서도 유통마진은 크기 때문에 단기간 내 수익전환이 유리하다. 아동복기린과 같이 반품이 가능한 브랜드를 창업하면 특별한 유통기한이 없기 때문에 재고나 상품 회전율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이 가장 큰 수익구조로 보는 과도한 인테리어도 아동복 매장에는 적용되지 않아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다.

보다 다양화되는 창업시장에서 아동복 분야가 새로운 핫 아이템으로 당분간은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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