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지 않는 마케팅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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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지 않는 마케팅 기획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1.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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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영업대행, 마케팅 지원 업무를 2006년 이후로 지금까지 진행하다 보니 몇 가지 변치 않는 것, 늘상 변하는 것이 눈앞에 아른거릴 정도로 선명히 보이게 됐다. 각 분야별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자는 마케팅부분만을 이야기 할까 한다.

마케팅 기획 시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의 접근 방법’이다. 모든 제품 제작과 홍보 유통 등을 소비자 입장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겠거니 하겠지만 브랜드를 오래 운영하는 기업이나 개인의 경우 이런 시각을 외면하여 오류에 빠져 허우적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연륜이 많고, 인지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이 부분을 이미지 트레이닝 방식의 탁상공론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매장 두개의 동네 분식 브랜드를 같은 해 100개점까지 오픈시킨 사례가 있었고, 이를 강의 시간에 분석해 공유하고 있다. 이 때 강조하는 것이 바로 소비자 시각에서의 접근 방법이다.

‘맛이 좋으니(혹은 제품이 훌륭하니) 사람들 많이 몰리겠지!’
이런 편리한 자아당착은 엄청난 역풍으로 회사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고 간다.
오로지 온라인 마케팅으로 가능했던 것은 끊임없는 사용자 입장에서의 전략 수정 및 소비자 시각에서의 접근이 있어서 가능했다.
같은 해 같은 분야 비보조 인지상태 최초 상기율 1위를 다투는 브랜드가 채 10개의 매장도 오픈이 안 된 것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필자에게 사람들은 비결을 물었지만 비결은 없었다. 그냥 최종 소비 하는 핵심 소비군을 찾아내어 일방적인 그들의 시각에서 귀납적으로 접근해 가면서 전술을 짜내며 기획해 갔다. 가려운 부분을 찾아냈고 여타 다른 브랜드들이 미처 진행 못한 부분을 찾아 시행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기업의 목소리가 아닌 소비자들의 목소리로 알리기 시작했다.

말없고 조용한 듯한 대중(소비자)이지만 옥석은 빠르고 정확하게 구별해 낸다.
관여도가 높은 고가의 상품 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게으르고 타성에 젖은 기획, 신선하고 날카로운 기획을 금방 알고 구별해 낸다. 소비자 시각은 매출상승과 직결되는 노다지 황금 시각인 것이다. 소비자 시각에서 접근하는 온라인 마케팅 방법 중 신 개념의 체험단 2.0(www.earlyuser.co.kr)이나 제작과정에 소비자가 참여하는 이른바 프로슈머의 업무 방식을 정례와 하는 것도 최소비용 최대효과를 얻어낼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이다. 최종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의 변화무쌍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마케팅기획의 절반을 차지한다.

변화하는 마케팅 기획
“이 마케팅 방법 고수해 주세요. 대박 나서 사옥까지 지었습니다”
“임원진들의 정서도 고려해 주세요, 너무 앞서도 곤란합니다”
“이 맛은 각별해 시장에 먹힐 거라고 믿어요!”
“우리 브랜드의 충성도는 아직 유효합니다”
현장에서 업무 미팅 중 이러한 방어적 답변은 마케팅 진행의 속도를 늦추게 만든다.
동종시장의 다른 브랜드 그리고 정말 식은땀 나게 만드는 대체시장의 형성과 대체제의 출현.
제품을 알리는 방식도 기존 4대 매체들의 엔진이 서서히 식고 있다. 종착역이 서서히 보인다. 과거 큰 메인 보드에 홍보하던 방식 대신, 작고 본적 없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광고·홍보가 주류를 이루고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품 성능만 믿고 기존 매체 방식만 반복 할 때의 결과를 이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대기업도 하루아침에 문을 닫고 사라진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생기는 일이라 이젠 놀랍지도 않다. 최대 포식자 거대 공룡이라도 변화하지 못하면 그 자리가 무덤이다. 온라인 마케팅도 이젠 극한의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다. 모바일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지 오래다.

과거 각 정보가 담긴 페이지들간의 연결고리가 과감히 파괴 되고 있다. 모바일은 기존의 거대 포털의 생태계와 명확한 선을 긋고 최대의 장점인 이동성을 바탕으로 별도의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앱(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기존의 www 의 웹 환경과 별도로 자신들만의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고 소비자와 특정 기업들을 연계 하거나 특정기업의 제품과 콘텐츠를 마음껏 홍보하고 있다.
카카오의 메시지 및 SNS서비스와 배달의 민족 등의 어플이 좋은 사례이다. 기존 노트북,데스크탑 등의 디바이스가 갖고 있지 못한 이동성은 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기반 서비스)로 발전되어 소상공인들 매장까지 실핏줄처럼 연결해주는
꼼꼼한 서비스로 연결되고 있다. 내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내가 모른다고 외면하기에는 이 모바일 시장이 산업전반에 끼치는 영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금 주머니에, 책상위에 스마트폰이 있는가?
이제 그 스마트폰을 내 전용 비서로 활용할 때다. 수 십 가지 비서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연봉협상을 말하지 않는 내 손안의 최고 영업사원이다. 변화하는 마케팅은 바로 그 모바일 속에 있다.

 

 

 

 

 

서경대학교 프랜차이즈학과 외래교수 겸 프랜차이즈 온라인 토탈케어 (주)에프씨랜드 강기우 대표는 외식 및 프랜차이즈 사업의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다. 다년간 프랜차이즈 현장 경험과 함께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과 연계한 매체 믹스전략을 펴 브랜드 론칭과 가맹점 확대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주)에프씨랜드는 온라인 마케팅과 같은 특정 분야 외에도 홈페이지 제작,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www.fcland.co.kr  1688-8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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