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사계>는 셰프와 직접 소통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제철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여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요리 방식을 추구하며, 계절별 특징을 살린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희소성과 특별함의 만남
<사계> 백민준 셰프는 한식을 전문으로 12년째 요리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SNS를 통해 꾸준히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을 하던 중 백 셰프의 다양한 요리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요리를 직접 맛보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
그때마다 집으로 초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공간을 마련해 맡김차림으로 진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사계>를 기획하게 되었다. 팝업레스토랑 특성상 단기간으로 진행되고, 소수의 인원만이 참여가 가능해 희소성이 있는 만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차별성 있는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
계절, 제철 식재료, 고객의 선호도,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메뉴를 제공하는 <사계>는 백 셰프가 직접 고객들을 맞이하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계절별로 운영하고 있다. ’가을’ 테마는 11월, ‘겨울’은 2월에 운영되었다. ‘봄’은 4월 또는 5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레스토랑 ‘사계: 겨울’
지난 2월에 진행된 ‘사계:겨울’은 예약제로 운영이 된 만큼 고객들의 기대감이 높았는데,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만큼 백 셰프의 많은 고민을 거쳐 준비했다. 이번 팝업레스토랑은 겨울 식재료인 굴, 우엉, 무 등을 적극 활용해 9코스로 준비됐다.
메인 식사 전에 가장 먼저 제공되는 한 입 거리의 음식인 아뮤즈부쉬는 제철인 굴을 활용한 굴절임카나페와 육회타르트, 가평잣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전복무쌈말이를 준비했고 3.5kg 대광어를 6시간 동안 다시마 숙성한 숙성 대광어회, 따뜻하게 속을 데워주는 아롱사태 곰탕, 블로그에서 조회수가 높아 특별히 준비한 항정살 수육, 제철을 맞은 우엉으로 만든 강정,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닭날개 만두, 한우 등급으로 가장 높은 등급의 No.9 한우를 사용한 채끝 스테이크, 제주도 햇 월동무로 만든 얼큰한 무국과 가장 맛있는 1~2월 굴로 준비한 굴솥밥, 마지막으로 겨울 대표간식 곶감을 이용한 디저트로 마무리했다.
<사계>는 이번 팝업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 등 식사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팝업레스토랑을 찾아준 고객을 위해 이벤트 등을 준비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꾸준한 콘텐츠 제공과 소통을 통한 새로운 경험
“팝업레스토랑은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팝업레스토랑 운영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음식 철학과 확실한 타깃 고객층 분석을 통해 명확한 콘셉트를 설정한 뒤 기획해야 합니다. 팝업레스토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 제공과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요리사, 강사, 주방 컨설팅 등 외식업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백 셰프는 셰프 겸 요리연구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음식을 선보이고, 계절과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 개발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팝업레스토랑 <사계>의 수익금 일부는 기부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제 요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행복을 전하고 싶습니다.”
◆ <사계> 팝업레스토랑 특징
- 사계절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콘셉트와 계절별 운영
-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린 요리 방식
- 개인 알레르기 재료 등을 고려한 고객 맞춤 메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