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가 지난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SETEC에서 개최됐다. 1년에 3회 열리는 ’2024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의 가장 첫 번째 행사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열린 행사보다 더욱 커진 규모를 자랑했다. 커피와 베이커리 트렌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더욱 성장한 규모
커피 관련 행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봄에 열리는 ‘커피엑스포’, 가을에 열리는 ‘서울카페쇼’에 이어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도 대형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2024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는 전체 3관에서 커피, 디저트. 관련 기계 등 단단히 준비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업계 관련자, 창업 희망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까지 마음껏 시음과 시식을 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베스트뉴어워즈 쇼케이스’다.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며 신제품 어워즈가 진행되어 현장 투표도 진행됐다. 커피는 주로 대중적인 취향의 커피로 카페를 창업할 때 쓰기 좋은 종류들이 많았고, 홈카페로 집에서 이용하기 좋은 커피가 많았다.
다양한 원두가 있어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납품 받을 원두를 상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차 관련 부스도 이전보다 훨씬 늘었고, 차를 찾고 관심을 갖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카페 창업시 필요한 장비와 머신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각종 기계들은 기능은 물론 디자인에도 공을 들여서 보기에도 멋진 기계들이 늘고 있다.
관람객들은 시음과 시식을 즐기고 마음에 드는 커피와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얻었다. 창업 희망자들은 현재 시장 트렌드를 확인하고 관람객들의 선호도도 지켜볼 수 있었다.
부대행사와 프로그램
부대행사로 로스터리비, 그린카페존, 술퍼마, 마스터오브카페, ACU 프리 브루잉 토너먼트 챔피언십 등을 진행했다. 전국의 로스터리카페, 로스터리공장, 로스터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로스터리 비’는 커피 로스터들이 직접 원두의 맛과 향을 연구한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이고 취향이 담긴 테이스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린카페존은 ’2024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에서 지속가능한 커피와 미래를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로 만들었다. 대나무 펄프로 만든 제품 등 친환경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술퍼마’은 늘어자는 주류에 대한 관심에 부응한 특별 세션이다. 유행하는 주료, 취향에 맞는 주류들과 이에 어울리는 디저트까지 마련했다. 위스키, 사케, 전통주, 와인, 럼주, 리큐르 등 다양한 주종과 관련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었다.
’2024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1:1 비즈매칭 상담회’는 커피를 비롯한 F&B 산업을 이끄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자리였다. ‘CB 어워즈’는 한 해 동안 F&B 업계 이슈가 된 인기 제품을 소개한다. 관람객 투표로 우수 제품을 선정하기도 했다.
다음 ‘2024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는 5월 수원에서 열린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다음 일정에 지금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