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무인점포 5개 업종 가맹본부와 협의회 구성…맞춤형 화재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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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무인점포 5개 업종 가맹본부와 협의회 구성…맞춤형 화재안전관리 강화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4.02.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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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안전관리 강화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2023년 다중이용업소 화재위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당시 소방청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다중이용업소 200개소를 점검, 화재안전 등급을 A부터 E까지 5등급으로 분류했다.

점검 결과, 소방청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사진관·빨래방·밀키트판매점·스터디카페·아이스크림판매점 등 총 5개 업종을 B등급으로 분류했다.

대부분 소규모로 1층에 위치해 피난이 쉬운 편이었고 소화설비, 경보설비 등 건물에 소방시설이 설치돼 지정 관리할 정도로 화재위험성은 높지 않았지만 관리자 없이 영업하고 각각의 화재위험 요소가 있어 맞춤형 관리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먼저,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업종별 가맹본부와 협의회를 구성해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사항을 논의한다.

협의회를 통해 업종별 특성에 따른 화재위험 요인을 발굴해 대책을 세우고 화재 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향후 가맹본부가 신규 가맹점과 계약을 체결할 때 소방시설 완비 사항 등을 계약조건에 담는 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각 소방관서는 관할 무인매장에 소화설비와 피난설비 등이 적절하게 유지·관리될 수 있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필요 시 직접 방문해 안전지도를 실시하도록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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