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의 역할을 대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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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역할을 대신하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4.0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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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콘셉트로 승부하는 브랜드
<슈퍼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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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1인 창업이 가능하며 중앙화된 제조시설로 편리한 운영과 쾌적한 매장 환경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면서 새로운 협업과 전국적인 가맹점 확장으로 더 많은 고객들의 주방에서 브랜드력을 쌓을 계획이다.

슈퍼키친 ⓒ 사진 업체 제공
슈퍼키친 ⓒ 사진 업체 제공

 

센트럴 키친 운영
<슈퍼키친>은 모두의 식탁 고민을 해결한다는 목표로 2017년 서대문구 아현점에서 시작한 신선 반찬 및 요리 브랜드다. 균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중앙화된 제조 시설(센트럴 키친)을 운영해 왔고 이는 리테일 반찬 브랜드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하게 하고, 제조 및 위생 노하우로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하게 만드는 경쟁력이 됐다. 직영점만을 운영해오다 2023년부터 가맹점 모집과 함께 공격적인 지역 확장을 보여 가맹사업 개시 8개월 만에 3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개점했다. 

센트럴 키친에서 전날 제조된 제품을 새벽에 공급받아 판매하면 되기에 인건비 부담 없이 점주 1인 운영이 가능하며, 주방기기 등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조리 공간이 없어 33㎡(10평) 내외 매장 운영과 5,000만 원 이하의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에겐 쾌적한 쇼핑환경을, 점주에게는 깔끔하고 편한 근무환경을 만든다.

동네 상권에서 단골에게 반복 구매를 유도해 나가야 하는 반찬 사업 특성상 무인 운영을 권장하지는 않으나 선택적으로 심야 시간대 등을 활용해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 한식류와 어울렸을 때 식감을 살릴 수 있는 머스터드 옐로를 메인 컬러로 하고 주 고객층에게 소구될 수 있도록 친근한 스타일로 로고를 기획했다. 

슈퍼키친 ⓒ 사진 업체 제공
슈퍼키친 ⓒ 사진 업체 제공

 

좋은 제품이 경쟁력
소비기한이 3~4일 내외로 짧은 냉장식품으로 매장 내 제품의 순환이 빠르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기한 확보를 위한 인공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제품에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기에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고정 고객층을 확보했다. 중앙화된 기업형 반찬제조 시설로 소비기한, 원산지, 영양성분 등 주요 정보를 제품 상단에 뚜렷하게 표시하는 점 또한 고객들이 만족하는 부분이다.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만드는 제조 경쟁력이 최고의 마케팅이라는 모토로 경영해 왔으며, 가맹사업 시작 이후에는 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올해 초엔 서울 3대 떡집 중 하나인 ‘경기떡집’과 함께 엽전떡국 제품을 기획해 출시했고 평소 연초에 운영하던 일반 떡국 대비 10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 여름에는 ‘농심’과 협업해 짜파게티 소스를 활용한 제품들을 개발 및 출시하기도 했다. 운영 매장 규모가 커지면서 여러 협업 제안을 받고 있기에 앞으로도 제품개발 측면에서의 마케팅이 이어질 전망이며 인플루언서, 매스미디어 마케팅도 시작해 나갈 계획이다.

 

슈퍼키친 이진호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슈퍼키친 이진호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 올해 가맹사업 계획

이진호 대표

전국으로 확장, 100호점 개점

주방은 조리 이상의 기능을 하는 공간이지만, 현대 라이프스타일상 주방에 머무는 시간이 부족하고 주방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 <슈퍼키친>은 ‘누군가가 주방 역할을 대신함으로써 가족의 식탁을 꾸미는 행위가 보다 편하게, 그리고 자주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로 시작했다. 2023년이 가맹사업의 원년으로 초기 사업을 안정화 시키는 한 해였다면, 2024년은 보다 공격적인 확장으로 100호점 이상의 개점을 목표로 하며 전국으로 확장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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